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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 뒤엔 환불불가”…대학교 한국어학원 ‘배짱 영업’ 적발
입력 2018.08.12 (12:00) 수정 2018.08.12 (12:03) 인터넷 뉴스
“1·2주 뒤엔 환불불가”…대학교 한국어학원 ‘배짱 영업’ 적발
수업 시작 후 1~2주까지만 환불을 해주고 환불 사유를 명확하게 해놓지 않은 대학교 부설 한국어학원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14개 대학교 부설 한국어학원이 수강생에게 불리한 환불 약관을 적용하고 있는 걸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적발된 대학들은 10주 정규과정을 운영하면서, 개강 후 1주일 혹은 2주일이 지나면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약관을 두고 있었습니다.

환불을 신청할 수 있는 사유에는 '부득이한 사유'라는 추상적인 표현을 쓰고, 환불 결정은 사안에 따라 어학원장이 결정한다고 해놓기도 했습니다.

환불 규정과 사유가 모두 문제가 된 대학교는 상명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홍익대이고, 둘 중 하나만 적발된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원광대, 한국외대, 한양대입니다.

공정위는 적발된 어학원에 수업 일수에 맞게 환불액수를 단계별로 정해두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환불 사유도 미입국, 영구귀국, 대학진학, 타교전학 등으로 구체적으로 해놓으라고 했습니다.

어학원들은 이번 가을학기나 겨울학기부터 변경한 약관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불공정 약관 시정을 통해 수강생들의 권익이 한층 향상되고, 수강생들의 피해 예방 및 유사사례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 “1·2주 뒤엔 환불불가”…대학교 한국어학원 ‘배짱 영업’ 적발
    • 입력 2018.08.12 (12:00)
    • 수정 2018.08.12 (12:03)
    인터넷 뉴스
“1·2주 뒤엔 환불불가”…대학교 한국어학원 ‘배짱 영업’ 적발
수업 시작 후 1~2주까지만 환불을 해주고 환불 사유를 명확하게 해놓지 않은 대학교 부설 한국어학원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14개 대학교 부설 한국어학원이 수강생에게 불리한 환불 약관을 적용하고 있는 걸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적발된 대학들은 10주 정규과정을 운영하면서, 개강 후 1주일 혹은 2주일이 지나면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약관을 두고 있었습니다.

환불을 신청할 수 있는 사유에는 '부득이한 사유'라는 추상적인 표현을 쓰고, 환불 결정은 사안에 따라 어학원장이 결정한다고 해놓기도 했습니다.

환불 규정과 사유가 모두 문제가 된 대학교는 상명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홍익대이고, 둘 중 하나만 적발된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원광대, 한국외대, 한양대입니다.

공정위는 적발된 어학원에 수업 일수에 맞게 환불액수를 단계별로 정해두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환불 사유도 미입국, 영구귀국, 대학진학, 타교전학 등으로 구체적으로 해놓으라고 했습니다.

어학원들은 이번 가을학기나 겨울학기부터 변경한 약관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불공정 약관 시정을 통해 수강생들의 권익이 한층 향상되고, 수강생들의 피해 예방 및 유사사례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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