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대청호 상수원, ‘녹조’ 경보…댐 방류 추진

입력 2018.08.12 (12:00) 수정 2018.08.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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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과 대청호의 상수원 7곳에 10일 현재 조류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낙동강 칠곡지점과 강정고령·창녕함안·영천호 등 4곳, 그리고 대청호 문의수역과 안계호, 운문호 등 3곳입니다.

이 가운데 낙동강의 강정고령(고령취수장 상류 2km)과 창녕함안(칠서취수장 상류 4km) 두 곳은 이달 1일부터 조류 '경계' 경보가 계속 내려져있습니다.

직접 상수원은 아니지만 강 본류의 수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4대강 16개 보 구간도 조류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특히 낙동강은 지난주(8월 둘째주) 현재, 전체 8개 보 가운데 구미와 칠곡보를 제외한 6개 보에서 '경계(세포수1만개/mL)' 경보에 해당하는 수준의 유해남조류가 측정됐습니다. 그 중에서도 창녕함안보의 경우, 6일 측정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역대 최고치인 ml당 71만6천 개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날 금강에서도 수문 개방 폭이 작은 백제보에서 역대 가장 많은 유해남조류가(약 40만 세포수/mL) 확인됐습니다.

환경부는 이 달 말까지 녹조 발생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이 달 안에 낙동강 상류의 안동댐과 임하댐, 합천댐 방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일시적으로 유량이 늘어나면 녹조현상도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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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2 12:00:40
    • 수정2018-08-12 12:14:31
    사회
낙동강과 대청호의 상수원 7곳에 10일 현재 조류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낙동강 칠곡지점과 강정고령·창녕함안·영천호 등 4곳, 그리고 대청호 문의수역과 안계호, 운문호 등 3곳입니다.

이 가운데 낙동강의 강정고령(고령취수장 상류 2km)과 창녕함안(칠서취수장 상류 4km) 두 곳은 이달 1일부터 조류 '경계' 경보가 계속 내려져있습니다.

직접 상수원은 아니지만 강 본류의 수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4대강 16개 보 구간도 조류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특히 낙동강은 지난주(8월 둘째주) 현재, 전체 8개 보 가운데 구미와 칠곡보를 제외한 6개 보에서 '경계(세포수1만개/mL)' 경보에 해당하는 수준의 유해남조류가 측정됐습니다. 그 중에서도 창녕함안보의 경우, 6일 측정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역대 최고치인 ml당 71만6천 개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날 금강에서도 수문 개방 폭이 작은 백제보에서 역대 가장 많은 유해남조류가(약 40만 세포수/mL) 확인됐습니다.

환경부는 이 달 말까지 녹조 발생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이 달 안에 낙동강 상류의 안동댐과 임하댐, 합천댐 방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일시적으로 유량이 늘어나면 녹조현상도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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