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동부 경비행기 추락…어린이 1명만 생존·8명 숨져

입력 2018.08.12 (13:39) 수정 2018.08.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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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동부에서 9명이 탑승한 경비행기가 추락해 8명이 숨지고 어린이 1명만 생존했다고 AFP통신과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12일 오전(현지시간) 옥시빌 공항 인근 삼림지역에서 비행기 잔해와 시신을 발견했으며 유일한 생존자인 12살짜리 어린이를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어린이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이 비행기는 전날 오후(현지시간) 파푸아주에서 약 40분간 운행을 마치고 옥시빌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착륙 직전 신호가 끊어졌고, 당국은 곧바로 현장으로 구조팀을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여왔습니다.

파푸아 군 대변인인 닥스 시안투리 중령은 AFP통신에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와 관련해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AFP통신에 "주민들이 비행기 굉음에 이어 큰 폭발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섬이 많아 경비행기가 교통수단으로 주로 활용되는데 지형이 험하고 기상이 좋지 않아 종종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5명을 태운 경비행기가 파푸아에서 추락했고 2015년에도 트리가나 항공 소속 비행기가 역시 파푸아에서 떨어져 탑승객 54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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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니 동부 경비행기 추락…어린이 1명만 생존·8명 숨져
    • 입력 2018-08-12 13:39:31
    • 수정2018-08-12 16:18:53
    국제
인도네시아 동부에서 9명이 탑승한 경비행기가 추락해 8명이 숨지고 어린이 1명만 생존했다고 AFP통신과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12일 오전(현지시간) 옥시빌 공항 인근 삼림지역에서 비행기 잔해와 시신을 발견했으며 유일한 생존자인 12살짜리 어린이를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어린이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이 비행기는 전날 오후(현지시간) 파푸아주에서 약 40분간 운행을 마치고 옥시빌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착륙 직전 신호가 끊어졌고, 당국은 곧바로 현장으로 구조팀을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여왔습니다.

파푸아 군 대변인인 닥스 시안투리 중령은 AFP통신에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와 관련해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AFP통신에 "주민들이 비행기 굉음에 이어 큰 폭발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섬이 많아 경비행기가 교통수단으로 주로 활용되는데 지형이 험하고 기상이 좋지 않아 종종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5명을 태운 경비행기가 파푸아에서 추락했고 2015년에도 트리가나 항공 소속 비행기가 역시 파푸아에서 떨어져 탑승객 54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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