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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골프황제’ 우즈, 이번에는 우승할까?

입력 2018.08.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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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선두에 4타차 공동 6위…메이저 15승 도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PGA 챔피언십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다시 한 번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우즈는 오늘(12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8언더파 202타를 쳤습니다.

우즈는 선두 브룩스 켑카(미국)에게 4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선두와 4타 차 공동 6위는 공교롭게도 지난달 브리티시오픈 때와 똑같은 상황입니다.

우즈는 브리티시오픈에서도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았는데 당시 4라운드에서 한때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가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브리티시오픈에 이어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 기회를 잡은 우즈가 이번에는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관심입니다. 우즈는 지금까지 메이저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한 경험은 없습니다.

PGA 챔피언십은 비로 경기 진행이 순연되면서 우즈는 이날 무려 29개 홀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했습니다.


섭씨 30도를 넘는 더운 날씨 때문에 우즈는 상의를 두 번이나 갈아입을 정도로 많은 땀을 흘렸지만 2, 3라운드를 모두 4언더파 66타로 끝내며 순항했습니다.

우즈는 최종 4라운드에서 2008년 US오픈 이후 10년 만에 메이저 대회 15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드라이브 정확도 71.4% …그린 적중률 83.3%

우즈는 3라운드에서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312야드에 드라이브샷 정확도 역시 71.4%로 1, 2라운드의 64.2%, 57.1%에 비해 향상됐습니다.

그린 적중률도 83.3%로 처음으로 80%대를 기록하며 4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우즈는 3라운드를 마친 뒤 메이저 15승에 대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내일은 버디를 더 만들어 내야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최종 라운드 각오를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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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2 13: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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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선두에 4타차 공동 6위…메이저 15승 도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PGA 챔피언십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다시 한 번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우즈는 오늘(12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8언더파 202타를 쳤습니다.

우즈는 선두 브룩스 켑카(미국)에게 4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선두와 4타 차 공동 6위는 공교롭게도 지난달 브리티시오픈 때와 똑같은 상황입니다.

우즈는 브리티시오픈에서도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았는데 당시 4라운드에서 한때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가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브리티시오픈에 이어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 기회를 잡은 우즈가 이번에는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관심입니다. 우즈는 지금까지 메이저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한 경험은 없습니다.

PGA 챔피언십은 비로 경기 진행이 순연되면서 우즈는 이날 무려 29개 홀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했습니다.


섭씨 30도를 넘는 더운 날씨 때문에 우즈는 상의를 두 번이나 갈아입을 정도로 많은 땀을 흘렸지만 2, 3라운드를 모두 4언더파 66타로 끝내며 순항했습니다.

우즈는 최종 4라운드에서 2008년 US오픈 이후 10년 만에 메이저 대회 15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드라이브 정확도 71.4% …그린 적중률 83.3%

우즈는 3라운드에서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312야드에 드라이브샷 정확도 역시 71.4%로 1, 2라운드의 64.2%, 57.1%에 비해 향상됐습니다.

그린 적중률도 83.3%로 처음으로 80%대를 기록하며 4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우즈는 3라운드를 마친 뒤 메이저 15승에 대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내일은 버디를 더 만들어 내야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최종 라운드 각오를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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