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폭우 사망자 37명으로 늘어…6만 명 대피

입력 2018.08.12 (14:33) 수정 2018.08.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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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에서 며칠간 계속된 폭우로 사망자 수가 37명으로 늘고 이재민은 6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와 PTI통신 등은 몬순 시즌을 맞아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케랄라 주에 쏟아진 비로 오늘(12일)까지 37명이 숨지고 6만명이 대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며칠간 케랄라 주에서는 25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101채가 완전히 무너졌고 1천500여 채가 비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나라이 비자얀 케랄라 주 총리는 "전례 없는 홍수로 인해 측정할 수 없는 고통과 파괴가 발생했다"면서 "복구에만 몇 달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잠시 비가 그쳤지만 앞으로 또 폭우가 예보된 상태라 피해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 당국은 댐 수문을 일제히 열고 국가재난구조대와 육군 등을 재해 현장에 파견하는 등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비자얀 총리는 "주 역사상 처음으로 27개 댐의 수문을 열었다"며 "케랄라 주가 이런 규모의 재난을 겪은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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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2 14:33:01
    • 수정2018-08-12 14:35:47
    국제
인도 남부에서 며칠간 계속된 폭우로 사망자 수가 37명으로 늘고 이재민은 6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와 PTI통신 등은 몬순 시즌을 맞아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케랄라 주에 쏟아진 비로 오늘(12일)까지 37명이 숨지고 6만명이 대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며칠간 케랄라 주에서는 25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101채가 완전히 무너졌고 1천500여 채가 비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나라이 비자얀 케랄라 주 총리는 "전례 없는 홍수로 인해 측정할 수 없는 고통과 파괴가 발생했다"면서 "복구에만 몇 달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잠시 비가 그쳤지만 앞으로 또 폭우가 예보된 상태라 피해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 당국은 댐 수문을 일제히 열고 국가재난구조대와 육군 등을 재해 현장에 파견하는 등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비자얀 총리는 "주 역사상 처음으로 27개 댐의 수문을 열었다"며 "케랄라 주가 이런 규모의 재난을 겪은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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