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서 비상 탈출용 망치 들고 난동 피운 30대 입건

입력 2018.08.12 (17:35) 수정 2018.08.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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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경찰서는 고속버스에서 비상 탈출용 망치를 들고 난동을 피운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및 재물손괴)로 30살 김 모 씨를 입건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어제(11일) 오전 9시쯤 경기 이천시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부근을 달리던 동서울터미널 발 경북 봉화행 고속버스에서 비상 탈출용 망치로 차량 유리창을 내려치고, 운전기사를 주먹으로 폭행하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김 씨는 버스 안을 돌아다니면서 "버스 문을 열어달라"라고 요구하고, 다른 승객들에게 고성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운전기사와 연락해 이천 요금소로 차량을 빼도록 한 뒤 김 씨를 검거했습니다.

김 씨는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는 '옥황상제가 내려온다', '버스에 불이 붙는다'는 등 횡설수설했다"라며 "가족에게 인계된 김 씨는 정신병원으로 옮겨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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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버스서 비상 탈출용 망치 들고 난동 피운 30대 입건
    • 입력 2018-08-12 17:35:42
    • 수정2018-08-12 17:47:08
    사회
경기 이천경찰서는 고속버스에서 비상 탈출용 망치를 들고 난동을 피운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및 재물손괴)로 30살 김 모 씨를 입건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어제(11일) 오전 9시쯤 경기 이천시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부근을 달리던 동서울터미널 발 경북 봉화행 고속버스에서 비상 탈출용 망치로 차량 유리창을 내려치고, 운전기사를 주먹으로 폭행하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김 씨는 버스 안을 돌아다니면서 "버스 문을 열어달라"라고 요구하고, 다른 승객들에게 고성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운전기사와 연락해 이천 요금소로 차량을 빼도록 한 뒤 김 씨를 검거했습니다.

김 씨는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는 '옥황상제가 내려온다', '버스에 불이 붙는다'는 등 횡설수설했다"라며 "가족에게 인계된 김 씨는 정신병원으로 옮겨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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