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우승’ 오지현, KLPGA 상금 랭킹 1위 탈환

입력 2018.08.1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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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KLPGA 후반기 첫 대회서 역전 우승

오지현(22)이 한국 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후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지현은 오늘(12일)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뽑아내며 4타를 줄여,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오지현은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두며 장하나(26), 최혜진, 이소영(21)과 함께 2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우승 상금 1억 2천만 원을 받은 오지현은 최혜진(19)에게 내줬던 상금순위 1위 자리도 되찾았습니다.

오지현은 대상 포인트에서도 1위 최혜진과 격차를 좁혀 개인 타이틀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오지현, 상금 1위 탈환... 개인 타이틀 본격 경쟁


김자영에 1타차 2위로 출발한 오지현은 3번 홀 그린 밖에서 친 공이 행운의 버디로 이어져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후반 10번과 11번 홀 연속 버디로 3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서며 승기를 잡았고 16번 홀에선 칩인 버디까지 성공하며 김자영 등 추격자들을 완전히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오지현은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향 제주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고, 후반기 첫 대회 시작을 잘한 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올해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지난해 전관왕 이정은(22)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최혜진(19), 조윤지(27)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오지현과 우승 경쟁을 다퉜던 김자영은 보기 5개를 쏟아내며 4타를 잃은 끝에 8언더파로 공동 5위로 밀려났고, 박인비(30)도 퍼트 부진이 이어지면서 8언더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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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전 우승’ 오지현, KLPGA 상금 랭킹 1위 탈환
    • 입력 2018-08-12 19: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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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KLPGA 후반기 첫 대회서 역전 우승

오지현(22)이 한국 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후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지현은 오늘(12일)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뽑아내며 4타를 줄여,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오지현은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두며 장하나(26), 최혜진, 이소영(21)과 함께 2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우승 상금 1억 2천만 원을 받은 오지현은 최혜진(19)에게 내줬던 상금순위 1위 자리도 되찾았습니다.

오지현은 대상 포인트에서도 1위 최혜진과 격차를 좁혀 개인 타이틀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오지현, 상금 1위 탈환... 개인 타이틀 본격 경쟁


김자영에 1타차 2위로 출발한 오지현은 3번 홀 그린 밖에서 친 공이 행운의 버디로 이어져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후반 10번과 11번 홀 연속 버디로 3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서며 승기를 잡았고 16번 홀에선 칩인 버디까지 성공하며 김자영 등 추격자들을 완전히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오지현은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향 제주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고, 후반기 첫 대회 시작을 잘한 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올해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지난해 전관왕 이정은(22)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최혜진(19), 조윤지(27)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오지현과 우승 경쟁을 다퉜던 김자영은 보기 5개를 쏟아내며 4타를 잃은 끝에 8언더파로 공동 5위로 밀려났고, 박인비(30)도 퍼트 부진이 이어지면서 8언더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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