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정상회담 일정 합의될 듯…‘8말9초 평양’ 유력

입력 2018.08.12 (21:01) 수정 2018.08.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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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3일) 열리는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가 합의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동안 말을 아끼던 청와대가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될 가능성을 시사한 건데요.

장소는 예정대로 평양이 유력해 보입니다.

유호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방북단의 규모가 합의될 걸로 기대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고위급 회담을 하루 앞두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3차 남북 정상회담 장소는 평양을 시사했습니다.

'방북단'이란 표현을 쓴 것도 평양 개최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

김 대변인은 언론에서 "평양이 아닌 제3의 장소로 해석을 많이 해서 부담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합의를 기대한다'는 표현에 대해 근거 없이 말하는 게 아니라며, 정상회담 일정이 내일(13일) 고위급 회담에서 정해질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불과 이틀 전 정부 입장을 미리 밝히는게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낀 것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남북 사이에 여러 가지 공식, 비공식적 채널을 통해 고위급 회담을 같이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북 간 논의에 진척이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내일(13일) 고위급 회담에는 청와대를 대표해 차관급인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참석합니다.

남북 정상회담 문제에 적임자라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비핵화와 남북관계, 북미관계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때 남북 정상회담 개최 시기는 8월 말 또는 9월 초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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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정상회담 일정 합의될 듯…‘8말9초 평양’ 유력
    • 입력 2018-08-12 21:02:52
    • 수정2018-08-12 21: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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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3일) 열리는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가 합의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동안 말을 아끼던 청와대가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될 가능성을 시사한 건데요.

장소는 예정대로 평양이 유력해 보입니다.

유호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방북단의 규모가 합의될 걸로 기대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고위급 회담을 하루 앞두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3차 남북 정상회담 장소는 평양을 시사했습니다.

'방북단'이란 표현을 쓴 것도 평양 개최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

김 대변인은 언론에서 "평양이 아닌 제3의 장소로 해석을 많이 해서 부담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합의를 기대한다'는 표현에 대해 근거 없이 말하는 게 아니라며, 정상회담 일정이 내일(13일) 고위급 회담에서 정해질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불과 이틀 전 정부 입장을 미리 밝히는게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낀 것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남북 사이에 여러 가지 공식, 비공식적 채널을 통해 고위급 회담을 같이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북 간 논의에 진척이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내일(13일) 고위급 회담에는 청와대를 대표해 차관급인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참석합니다.

남북 정상회담 문제에 적임자라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비핵화와 남북관계, 북미관계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때 남북 정상회담 개최 시기는 8월 말 또는 9월 초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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