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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배 靑비서관 13시간반 조사 마치고 귀가…“진실 밝혀지길”
입력 2018.08.12 (23:17) 수정 2018.08.12 (23:36) 인터넷 뉴스
송인배 靑비서관 13시간반 조사 마치고 귀가…“진실 밝혀지길”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드루킹' 김동원씨를 소개한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13시간 반에 걸친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고 밤 늦게 귀가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서울 강남역 인근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송 비서관은 밤 10시 47분 쯤 조사를 마치고 특검 건물에서 나왔습니다.

송 비서관은 저녁 7시 30분 쯤까지 신문을 받은 뒤 3시간 넘게 조서를 검토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자리에서 송 비서관은 취재진에게 "오늘 모든 내용을 가지고 있는 그대로 소상하게 소명했다"며 "특검에서 잘 검토해서 결론이 빨리 나오고, 그리고 빠른 시간 안에 이 드루킹 사건의 진실이 잘 밝혀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드루킹을 김 지사에게 이어준 경위가 무엇인지, 드루킹 측으로부터 받은 금품의 성격이 무엇인지 등을 묻는 말에는 "죄송하다"며 대답을 피하고 대기하던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송 비서관은 2016년 6월 드루킹과 함께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 지사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찾아 양측을 소개한 인물입니다.

청와대의 자체조사 결과 송 비서관은 대선 전인 2017년 2월까지 드루킹을 총 4차례 만나고 '간담회 참석' 명목으로 2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검은 송 비서관이 대선을 앞둔 시기에 드루킹과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을 추가로 포착하고 그가 드루킹의 댓글조작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을 이날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드루킹이 자신의 최측근 윤모·도모 변호사를 문 대통령의 대선캠프에 넣어달라는 청탁을 한 정황에 대해서도 진위를 따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조만간 백원우 민정비서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백 비서관은 지난 3월 28일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도모 변호사와 면담했고, 앞서 3월 21일 '드루킹'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을 때 도 변호사에게 연락해 "면접을 보자"고 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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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2 (23:17)
    • 수정 2018.08.1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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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배 靑비서관 13시간반 조사 마치고 귀가…“진실 밝혀지길”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드루킹' 김동원씨를 소개한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13시간 반에 걸친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고 밤 늦게 귀가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서울 강남역 인근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송 비서관은 밤 10시 47분 쯤 조사를 마치고 특검 건물에서 나왔습니다.

송 비서관은 저녁 7시 30분 쯤까지 신문을 받은 뒤 3시간 넘게 조서를 검토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자리에서 송 비서관은 취재진에게 "오늘 모든 내용을 가지고 있는 그대로 소상하게 소명했다"며 "특검에서 잘 검토해서 결론이 빨리 나오고, 그리고 빠른 시간 안에 이 드루킹 사건의 진실이 잘 밝혀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드루킹을 김 지사에게 이어준 경위가 무엇인지, 드루킹 측으로부터 받은 금품의 성격이 무엇인지 등을 묻는 말에는 "죄송하다"며 대답을 피하고 대기하던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송 비서관은 2016년 6월 드루킹과 함께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 지사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찾아 양측을 소개한 인물입니다.

청와대의 자체조사 결과 송 비서관은 대선 전인 2017년 2월까지 드루킹을 총 4차례 만나고 '간담회 참석' 명목으로 2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검은 송 비서관이 대선을 앞둔 시기에 드루킹과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을 추가로 포착하고 그가 드루킹의 댓글조작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을 이날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드루킹이 자신의 최측근 윤모·도모 변호사를 문 대통령의 대선캠프에 넣어달라는 청탁을 한 정황에 대해서도 진위를 따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조만간 백원우 민정비서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백 비서관은 지난 3월 28일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도모 변호사와 면담했고, 앞서 3월 21일 '드루킹'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을 때 도 변호사에게 연락해 "면접을 보자"고 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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