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융업계 최대 자산은닉 발각…444억 현금 발견돼

입력 2018.08.13 (04:05) 수정 2018.08.13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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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현금 은닉사건이 발각됐습니다.

중국 매체 봉황망(鳳凰網) 등에 따르면 자산 규모가 중국 최대급인 화룽(華融)자산관리공사의 라이샤오민(賴小民) 전 회장 소유의 저택 여러 곳에서 총 2억 7천만 위안, 한화 444억 원의 현금다발이 발견됐습니다.

이 금액은 무게로 따지면 3.1톤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런 사실은 화룽자산관리공사가 지난 3∼4일 베이징에서 연 2018년 업무회의에서 라이 전 회장의 비리를 폭로하면서 밝혀졌습니다.

라이 전 회장은 1983년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입사한 이래 35년간 인민은행과 은행감독관리위원회, 베이징 은행감독국 등에서 주요 보직을 거쳤습니다. 지난 4월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라이 당시 회장이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확인했고, 얼마 후 사임했습니다.

금융계는 라이 전 회장의 낙마가 회사의 해외 투자에 따른 자금 유출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봉황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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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3 04:05:33
    • 수정2018-08-13 05:07:24
    국제
중국 금융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현금 은닉사건이 발각됐습니다.

중국 매체 봉황망(鳳凰網) 등에 따르면 자산 규모가 중국 최대급인 화룽(華融)자산관리공사의 라이샤오민(賴小民) 전 회장 소유의 저택 여러 곳에서 총 2억 7천만 위안, 한화 444억 원의 현금다발이 발견됐습니다.

이 금액은 무게로 따지면 3.1톤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런 사실은 화룽자산관리공사가 지난 3∼4일 베이징에서 연 2018년 업무회의에서 라이 전 회장의 비리를 폭로하면서 밝혀졌습니다.

라이 전 회장은 1983년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입사한 이래 35년간 인민은행과 은행감독관리위원회, 베이징 은행감독국 등에서 주요 보직을 거쳤습니다. 지난 4월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라이 당시 회장이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확인했고, 얼마 후 사임했습니다.

금융계는 라이 전 회장의 낙마가 회사의 해외 투자에 따른 자금 유출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봉황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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