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국 문화의 날’ 이민 55년 상징물 건립

입력 2018.08.13 (06:50) 수정 2018.08.1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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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만 명의 교민이 살고 있는 남미 브라질에서 '한국 문화의 날'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하는 화합의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민 55주년을 기념하고 양국의 발전을 기원하는 상징물도 건립됐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브라질 상파울루 도심 한인타운에서 젊은이들이 K-팝 리듬에 열광하고, 복을 비는 한국의 전통 가락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한국 옛 먹거리를 체험하고 투호와 윷놀이 등 전통 놀이를 즐기기도 합니다.

매운 라면 빨리 먹기 대회, 땀과 눈물을 흘리면서도 한국의 매운 맛을 느낍니다.

["너무 매워요, 매워요"]

올해로 두번째 맞는 상파울루시의 '한국 문화의 날'.

지난해보다 두배 넘는 장터를 마련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토닝뉴 파이바/상파울루시 시의원 : "한인 타운인 봉헤치루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가꿔가는 것이 만족스럽습니다."]

한인타운 어귀에는 마을 장승을 본딴 높이 6미터의 '우리'라는 상징물이 세워졌습니다.

5만 교민의 55년 이민 역사를 기념했습니다.

이 상징물은 한국과 브라질이 함께 협력해 발전하는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성상원/'우리' 상징물 작가 : "이민 생활에서 브라질 사람과 함께 더불어 같이 걸어가는 의미를 담은 것입니다."]

내년 한국과 브라질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남미 최대의 한인타운 봉헤치루가 한국 문화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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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한국 문화의 날’ 이민 55년 상징물 건립
    • 입력 2018-08-13 06:52:19
    • 수정2018-08-13 07: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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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만 명의 교민이 살고 있는 남미 브라질에서 '한국 문화의 날'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하는 화합의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민 55주년을 기념하고 양국의 발전을 기원하는 상징물도 건립됐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브라질 상파울루 도심 한인타운에서 젊은이들이 K-팝 리듬에 열광하고, 복을 비는 한국의 전통 가락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한국 옛 먹거리를 체험하고 투호와 윷놀이 등 전통 놀이를 즐기기도 합니다.

매운 라면 빨리 먹기 대회, 땀과 눈물을 흘리면서도 한국의 매운 맛을 느낍니다.

["너무 매워요, 매워요"]

올해로 두번째 맞는 상파울루시의 '한국 문화의 날'.

지난해보다 두배 넘는 장터를 마련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토닝뉴 파이바/상파울루시 시의원 : "한인 타운인 봉헤치루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가꿔가는 것이 만족스럽습니다."]

한인타운 어귀에는 마을 장승을 본딴 높이 6미터의 '우리'라는 상징물이 세워졌습니다.

5만 교민의 55년 이민 역사를 기념했습니다.

이 상징물은 한국과 브라질이 함께 협력해 발전하는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성상원/'우리' 상징물 작가 : "이민 생활에서 브라질 사람과 함께 더불어 같이 걸어가는 의미를 담은 것입니다."]

내년 한국과 브라질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남미 최대의 한인타운 봉헤치루가 한국 문화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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