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시 당 위원장에 김능오 임명 확인

입력 2018.08.13 (08:19) 수정 2018.08.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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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수도 평양시를 총괄하는 노동당 위원장에 김능오 전 평안북도 당위원장이 임명된 사실이 북한 매체 보도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오늘(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현지 시찰 발언을 관철하기 위해 수도여객운수국에서 궐기 모임이 열렸다고 보도하면서, 행사 참석자로 '평양시당위원회 위원장 김능오 동지'를 호명했습니다.

전임 평양시 당위원장이었던 김수길은 지난 5월 북한군 총정치국장에 임명됐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평안북도 당위원장이 장성택의 최측근으로 숙청된 것으로 알려진 문경덕 전 평양시당 책임비서로 교체된 사실이 확인돼, 후임 평양시 당 위원장과 김능오의 거취가 주목돼 왔습니다.

김능오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을 지내고, 2015년 12월 평안북도 당 위원회 책임비서(위원장)에 올라 북한 매체에서 올해 4월까지 같은 직함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능오는 지난 5월 평북도 당 위원장 자격으로 노동당 고위간부들로 구성된 '친선참관단'의 일원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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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평양시 당 위원장에 김능오 임명 확인
    • 입력 2018-08-13 08:19:13
    • 수정2018-08-13 08:37:04
    정치
북한의 수도 평양시를 총괄하는 노동당 위원장에 김능오 전 평안북도 당위원장이 임명된 사실이 북한 매체 보도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오늘(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현지 시찰 발언을 관철하기 위해 수도여객운수국에서 궐기 모임이 열렸다고 보도하면서, 행사 참석자로 '평양시당위원회 위원장 김능오 동지'를 호명했습니다.

전임 평양시 당위원장이었던 김수길은 지난 5월 북한군 총정치국장에 임명됐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평안북도 당위원장이 장성택의 최측근으로 숙청된 것으로 알려진 문경덕 전 평양시당 책임비서로 교체된 사실이 확인돼, 후임 평양시 당 위원장과 김능오의 거취가 주목돼 왔습니다.

김능오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을 지내고, 2015년 12월 평안북도 당 위원회 책임비서(위원장)에 올라 북한 매체에서 올해 4월까지 같은 직함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능오는 지난 5월 평북도 당 위원장 자격으로 노동당 고위간부들로 구성된 '친선참관단'의 일원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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