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월드태권도그랑프리 2회 연속 ‘금빛 발차기’

입력 2018.08.13 (09:22) 수정 2018.08.13 (09: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소희(한국가스공사)가 월드태권도그랑프리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고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

김소희는 1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CSKA 농구장에서 막을 내린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여자 49㎏급 결승에서 크리스티나 토미치(크로아티아)를 29-1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소희는 6월 로마 대회에 이어 월드그랑프리에서 2회 연속이자 통산 네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8월 기준 세계태권도연맹(WT) 올림픽랭킹 2위인 김소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40점을 챙겨 2020년 도쿄올림픽 자동출전권 획득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리우 올림픽 여자 49㎏급 챔피언인 김소희는 올해 1월 중국 우시에서 열린 2017-2018 월드 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 우승 이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연이은 부진으로 태극마크를 놓쳤다.

하지만 월드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거푸 정상에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김소희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겠다"면서 "도쿄올림픽 자동출전권을 따기 위해 고비도 있을 것이고, 밑에서 올라오는 후배들도 있지만 나 역시 치열하게 준비할 것이다"라며 올림픽 2연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준결승에서 김소희에게 12-18로 진 심재영(고양시청)은 동메달을 땄다.

남자 80㎏급에 출전한 김훈(삼성에스원)은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의 토니 카나에트에게 4-14로 패해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사흘 간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다음 월드그랑프리는 오는 9월 19일부터 3일간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린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소희, 월드태권도그랑프리 2회 연속 ‘금빛 발차기’
    • 입력 2018-08-13 09:22:49
    • 수정2018-08-13 09:24:10
    연합뉴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소희(한국가스공사)가 월드태권도그랑프리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고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

김소희는 1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CSKA 농구장에서 막을 내린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여자 49㎏급 결승에서 크리스티나 토미치(크로아티아)를 29-1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소희는 6월 로마 대회에 이어 월드그랑프리에서 2회 연속이자 통산 네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8월 기준 세계태권도연맹(WT) 올림픽랭킹 2위인 김소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40점을 챙겨 2020년 도쿄올림픽 자동출전권 획득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리우 올림픽 여자 49㎏급 챔피언인 김소희는 올해 1월 중국 우시에서 열린 2017-2018 월드 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 우승 이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연이은 부진으로 태극마크를 놓쳤다.

하지만 월드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거푸 정상에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김소희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겠다"면서 "도쿄올림픽 자동출전권을 따기 위해 고비도 있을 것이고, 밑에서 올라오는 후배들도 있지만 나 역시 치열하게 준비할 것이다"라며 올림픽 2연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준결승에서 김소희에게 12-18로 진 심재영(고양시청)은 동메달을 땄다.

남자 80㎏급에 출전한 김훈(삼성에스원)은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의 토니 카나에트에게 4-14로 패해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사흘 간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다음 월드그랑프리는 오는 9월 19일부터 3일간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린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