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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배 13시간 조사…특검 “김경수 영장 신중 검토”
입력 2018.08.13 (09:32) 수정 2018.08.13 (09:37)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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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배 13시간 조사…특검 “김경수 영장 신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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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조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어제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수사 기간을 12일 남긴 특검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이르면 오늘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9시 20분쯤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된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특검 사무실을 나섭니다.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고 2시간 넘게 조서를 검토했습니다.

[송인배/청와대 정무비서관 : "소명된 내용이 특검에서 잘 검토해서 결론이 빨리 나오고, 빠른 시간 안에 드루킹 사건의 진실이 잘 밝혀지길 바랍니다."]

송 비서관은 2016년 6월, 경공모 회원과 함께 김경수 당시 의원에게 드루킹을 연결해준 핵심 인물입니다.

송 비서관은 사례비로 드루킹에게 100만 원을 받고, 2017년 2월까지 세 차례 더 만나며 100만 원을 추가로 받았습니다.

특검은 드루킹이 송 비서관에게 여러 차례 접근한 목적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특검은 이르면 오늘 김 지사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앞선 대질조사에서 자동댓글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을 둘러싸고 김 지사와 드루킹 진술이 첨예하게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드루킹은 "김 지사가 '킹크랩은 적법하다'고 했다"며 "'걸리면 제가 감옥에 가겠다'고 김 지사에게 말했다"고 주장했는데, 김 지사는 "적법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감옥 가겠다는 것은 진술 모순"이라고 맞섰습니다.

또 드루킹이 "시연 당시 김 지사를 독대했다"고 하자 김 지사는 "옥중편지에는 여러 명이 있었다고 했는데 진술이 바뀌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지사의 댓글조작 공모 혐의가 진술 외에 객관적 증거가 뚜렷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 송인배 13시간 조사…특검 “김경수 영장 신중 검토”
    • 입력 2018.08.13 (09:32)
    • 수정 2018.08.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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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배 13시간 조사…특검 “김경수 영장 신중 검토”
[앵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조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어제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수사 기간을 12일 남긴 특검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이르면 오늘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9시 20분쯤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된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특검 사무실을 나섭니다.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고 2시간 넘게 조서를 검토했습니다.

[송인배/청와대 정무비서관 : "소명된 내용이 특검에서 잘 검토해서 결론이 빨리 나오고, 빠른 시간 안에 드루킹 사건의 진실이 잘 밝혀지길 바랍니다."]

송 비서관은 2016년 6월, 경공모 회원과 함께 김경수 당시 의원에게 드루킹을 연결해준 핵심 인물입니다.

송 비서관은 사례비로 드루킹에게 100만 원을 받고, 2017년 2월까지 세 차례 더 만나며 100만 원을 추가로 받았습니다.

특검은 드루킹이 송 비서관에게 여러 차례 접근한 목적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특검은 이르면 오늘 김 지사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앞선 대질조사에서 자동댓글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을 둘러싸고 김 지사와 드루킹 진술이 첨예하게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드루킹은 "김 지사가 '킹크랩은 적법하다'고 했다"며 "'걸리면 제가 감옥에 가겠다'고 김 지사에게 말했다"고 주장했는데, 김 지사는 "적법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감옥 가겠다는 것은 진술 모순"이라고 맞섰습니다.

또 드루킹이 "시연 당시 김 지사를 독대했다"고 하자 김 지사는 "옥중편지에는 여러 명이 있었다고 했는데 진술이 바뀌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지사의 댓글조작 공모 혐의가 진술 외에 객관적 증거가 뚜렷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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