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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은행 외환거래 제한…리라화 폭락 지속
입력 2018.08.13 (10:20) 수정 2018.08.13 (11:38) 인터넷 뉴스
터키, 은행 외환거래 제한…리라화 폭락 지속
리라화 폭락으로 금융위기 가능성이 커진 터키가 은행 외화·리라화 스와프 거래를 제한하는 등 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터키 은행규제감독국은 자국 은행들에 외국 투자자와의 외화·리라화 스와프 거래와 현물·선물 외환거래 등 유사 스와프 거래를 해당 은행 자본의 50%까지만 허용한다고 현지시각 12일(어제)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베라트 알바이라크 터키 재무장관은 현지 매체와의 한 인터뷰에서 "13일(오늘)오전부터 우리 기관들이 시장 안정에 필요한 조치를 발표하고 시장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습니다.

알바이라크 장관은 그러나 자신의 장인인 에르도안 대통령이 불안한 터키 경제를 외국의 '작전' 탓으로 돌린 것과 비슷한 논조로 리라화 가치 폭락은 "경제 데이터로는 설명될 수 없는 것이며 분명한 공격의 지표"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0일 한때 전날 대비 23%나 급락할 만큼 불안한 터키 리라화 환율은 한국시간으로 13일(오늘) 오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한때 역대 최고치인 달러당 7.24리라까지 치솟았습니다.

터키 경제는 터키 기업들의 채무 불안과 물가 급등, 중앙은행의 독립성에 대한 의구심 등이 겹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최근엔 미국인 목사 구금과 관련된 미국의 제재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 등으로 타격이 커졌습니다.
  • 터키, 은행 외환거래 제한…리라화 폭락 지속
    • 입력 2018.08.13 (10:20)
    • 수정 2018.08.13 (11:38)
    인터넷 뉴스
터키, 은행 외환거래 제한…리라화 폭락 지속
리라화 폭락으로 금융위기 가능성이 커진 터키가 은행 외화·리라화 스와프 거래를 제한하는 등 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터키 은행규제감독국은 자국 은행들에 외국 투자자와의 외화·리라화 스와프 거래와 현물·선물 외환거래 등 유사 스와프 거래를 해당 은행 자본의 50%까지만 허용한다고 현지시각 12일(어제)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베라트 알바이라크 터키 재무장관은 현지 매체와의 한 인터뷰에서 "13일(오늘)오전부터 우리 기관들이 시장 안정에 필요한 조치를 발표하고 시장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습니다.

알바이라크 장관은 그러나 자신의 장인인 에르도안 대통령이 불안한 터키 경제를 외국의 '작전' 탓으로 돌린 것과 비슷한 논조로 리라화 가치 폭락은 "경제 데이터로는 설명될 수 없는 것이며 분명한 공격의 지표"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0일 한때 전날 대비 23%나 급락할 만큼 불안한 터키 리라화 환율은 한국시간으로 13일(오늘) 오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한때 역대 최고치인 달러당 7.24리라까지 치솟았습니다.

터키 경제는 터키 기업들의 채무 불안과 물가 급등, 중앙은행의 독립성에 대한 의구심 등이 겹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최근엔 미국인 목사 구금과 관련된 미국의 제재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 등으로 타격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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