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가축 543만 마리 폐사·농작물 2,335ha 피해

입력 2018.08.13 (10:25) 수정 2018.08.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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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폭염으로 가축 543만 마리가 폐사하고 농작물 2천335ha(헥타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13일) 오전 기준으로 폐사한 가축이 지난해 같은 기간 381만 마리보다 42%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폐사 가축은 닭 505만 마리와 오리 24만 마리, 돼지 2만 마리 등입니다.

또, 과수 1천106ha와 특작물 549ha, 채소 420ha가 고사 또는 일소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식품부는 3~5년생 사과 어린 나무를 중심으로 일소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포도와 복숭아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밭작물의 물 부족으로 토마토와 파프리카의 생육지연과 함께 배추 무름병, 수박 부패 현상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폭염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저품위 과실은 가공용으로 수매하고 축사용 냉방장치의 지원 대상을 전 농가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 231억 원을 투입해 양수기와 스프링클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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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에 가축 543만 마리 폐사·농작물 2,335ha 피해
    • 입력 2018-08-13 10:25:15
    • 수정2018-08-13 10:34:12
    경제
지속되는 폭염으로 가축 543만 마리가 폐사하고 농작물 2천335ha(헥타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13일) 오전 기준으로 폐사한 가축이 지난해 같은 기간 381만 마리보다 42%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폐사 가축은 닭 505만 마리와 오리 24만 마리, 돼지 2만 마리 등입니다.

또, 과수 1천106ha와 특작물 549ha, 채소 420ha가 고사 또는 일소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식품부는 3~5년생 사과 어린 나무를 중심으로 일소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포도와 복숭아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밭작물의 물 부족으로 토마토와 파프리카의 생육지연과 함께 배추 무름병, 수박 부패 현상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폭염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저품위 과실은 가공용으로 수매하고 축사용 냉방장치의 지원 대상을 전 농가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 231억 원을 투입해 양수기와 스프링클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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