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직불제 공익형으로 전면 개편”

입력 2018.08.13 (10:31) 수정 2018.08.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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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쌀 공익형 직불제를 도입해 농업인에 일정한 역할을 부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개호 장관은 오늘(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직불제를 공익형으로 전면 개편하겠다"며 "농업인에게 생태·환경보전의 역할을 부여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한편, 소규모 농가에 더 많은 직불금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어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직불제의 성과와 보완할 점을 검토하고 기초소득보장제·농민수당 등 여러 의견을 종합해 연말까지 대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장관은 취임사에서 청년 후계인력 육성, 로컬 푸드 계획 확산, 농촌 공간배치 계획 제도화, 식량자급률 규범화 등의 농정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식품 벤처기업 육성, 채소류 가격안정 제도 대폭 확대, 쌀 생산조정제 추진, 쌀 목표가격 재설정, 밀 산업 육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 장관은 "과거 수량 중심에서 품질과 기능성 중심으로 생산과 유통 구조를 바꾸겠다"며, "수급 균형이 이뤄지도록 생산조정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쌀 목표가격은 농업인 눈높이에서 물가상승률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재설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려동물과 관련해 이 장관은 "동물 학대를 방지하고 동물등록제를 활성화해 반려동물의 유기·유실을 줄여나가겠다"며 "동물복지위원회의 위상과 기능도 강화하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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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3 10:31:19
    • 수정2018-08-13 10:37:56
    경제
이개호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쌀 공익형 직불제를 도입해 농업인에 일정한 역할을 부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개호 장관은 오늘(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직불제를 공익형으로 전면 개편하겠다"며 "농업인에게 생태·환경보전의 역할을 부여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한편, 소규모 농가에 더 많은 직불금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어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직불제의 성과와 보완할 점을 검토하고 기초소득보장제·농민수당 등 여러 의견을 종합해 연말까지 대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장관은 취임사에서 청년 후계인력 육성, 로컬 푸드 계획 확산, 농촌 공간배치 계획 제도화, 식량자급률 규범화 등의 농정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식품 벤처기업 육성, 채소류 가격안정 제도 대폭 확대, 쌀 생산조정제 추진, 쌀 목표가격 재설정, 밀 산업 육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 장관은 "과거 수량 중심에서 품질과 기능성 중심으로 생산과 유통 구조를 바꾸겠다"며, "수급 균형이 이뤄지도록 생산조정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쌀 목표가격은 농업인 눈높이에서 물가상승률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재설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려동물과 관련해 이 장관은 "동물 학대를 방지하고 동물등록제를 활성화해 반려동물의 유기·유실을 줄여나가겠다"며 "동물복지위원회의 위상과 기능도 강화하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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