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에게 노래와 사진 찍기를 강요한 부산의 한 부구청장이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습니다.
이달 1일 취임한 부산진구 권갑현 부구청장은 취임 일주일도 안 된 지난 7일, 구청의 한 부서를 찾아 여직원에게 노래를 부르도록 강요하고, 이어 방문한 또 다른 부서에서 특정 여직원을 지목해 함께 사진을 찍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여직원들은 수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사실을 파악한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권 부구청장의 행위가 '직장 내 성희롱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부산시에 인사조처를 요구한 뒤 10일 자로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인터넷 노조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린 권 부구청장은 서먹한 분위기를 풀어보기 위한 순수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달 1일 취임한 부산진구 권갑현 부구청장은 취임 일주일도 안 된 지난 7일, 구청의 한 부서를 찾아 여직원에게 노래를 부르도록 강요하고, 이어 방문한 또 다른 부서에서 특정 여직원을 지목해 함께 사진을 찍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여직원들은 수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사실을 파악한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권 부구청장의 행위가 '직장 내 성희롱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부산시에 인사조처를 요구한 뒤 10일 자로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인터넷 노조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린 권 부구청장은 서먹한 분위기를 풀어보기 위한 순수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직원에 노래·사진찍기 강요한 부구청장 대기발령
-
- 입력 2018-08-13 11:28:16
여직원에게 노래와 사진 찍기를 강요한 부산의 한 부구청장이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습니다.
이달 1일 취임한 부산진구 권갑현 부구청장은 취임 일주일도 안 된 지난 7일, 구청의 한 부서를 찾아 여직원에게 노래를 부르도록 강요하고, 이어 방문한 또 다른 부서에서 특정 여직원을 지목해 함께 사진을 찍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여직원들은 수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사실을 파악한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권 부구청장의 행위가 '직장 내 성희롱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부산시에 인사조처를 요구한 뒤 10일 자로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인터넷 노조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린 권 부구청장은 서먹한 분위기를 풀어보기 위한 순수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달 1일 취임한 부산진구 권갑현 부구청장은 취임 일주일도 안 된 지난 7일, 구청의 한 부서를 찾아 여직원에게 노래를 부르도록 강요하고, 이어 방문한 또 다른 부서에서 특정 여직원을 지목해 함께 사진을 찍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여직원들은 수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사실을 파악한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권 부구청장의 행위가 '직장 내 성희롱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부산시에 인사조처를 요구한 뒤 10일 자로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인터넷 노조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린 권 부구청장은 서먹한 분위기를 풀어보기 위한 순수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
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이준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