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교섭단체 특활비 폐지 합의…16일 제도 개선안 발표

입력 2018.08.13 (11:32) 수정 2018.08.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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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원내 교섭단체에 지급되는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에 합의했습니다.

또 상임위원회나 국회의원 연구단체 등에 지급되고 있는 국회 특활비에 대해서는 국회 사무처가 관련 부서의 의견을 검토한 뒤 16일 국회 차원의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늘(13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 뒤 브리핑에서 "교섭단체 간 완전히 특활비 폐지 합의를 이뤄냈고 구체적인 제도개선 방안은 국회의장에게 일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도 원내대표 주례회동 모두 발언에서, "특활비 문제는 여야 간에 완전 폐지하는 걸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들이 국회에 불신 갖고 일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하는 데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정기국회에서는 일하는 생산적인 국회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관계자는 "문희상 의장의 지시에 따라 특활비를 관할하는 부서의 상황을 검토한 뒤 오는 16일 국회 차원에서 제도개선 방안을 국민에게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의원 개인이나 상임위에 지급되는 특수활동비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국회 운영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가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여야는 또 국회의원 38명이 피감기관 등의 지원을 받아 해외출장을 다녀온 데 따른 논란과 관련해, 국외활동심사자문위원회를 통해 사전 심사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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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3 11:32:56
    • 수정2018-08-13 14:17:37
    정치
여야가 원내 교섭단체에 지급되는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에 합의했습니다.

또 상임위원회나 국회의원 연구단체 등에 지급되고 있는 국회 특활비에 대해서는 국회 사무처가 관련 부서의 의견을 검토한 뒤 16일 국회 차원의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늘(13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 뒤 브리핑에서 "교섭단체 간 완전히 특활비 폐지 합의를 이뤄냈고 구체적인 제도개선 방안은 국회의장에게 일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도 원내대표 주례회동 모두 발언에서, "특활비 문제는 여야 간에 완전 폐지하는 걸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들이 국회에 불신 갖고 일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하는 데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정기국회에서는 일하는 생산적인 국회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관계자는 "문희상 의장의 지시에 따라 특활비를 관할하는 부서의 상황을 검토한 뒤 오는 16일 국회 차원에서 제도개선 방안을 국민에게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의원 개인이나 상임위에 지급되는 특수활동비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국회 운영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가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여야는 또 국회의원 38명이 피감기관 등의 지원을 받아 해외출장을 다녀온 데 따른 논란과 관련해, 국외활동심사자문위원회를 통해 사전 심사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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