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알리는 스타들

입력 2018.08.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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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가 SNS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알렸다.

설리는 오늘(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알리는 포스터를 게시했다.

출처 : 설리 인스타그램출처 : 설리 인스타그램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는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했다. 김 할머니의 증언 이후 전국의 생존자들이 잇따라 피해 사실을 알렸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2012년 타이완에서 열린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처음 지정됐고, 우리나라는 올해 처음 국가 기념일로 지정했다. 오늘 충남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는 정부가 주관하는 첫 기념행사가 열린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일본의 위안부 역사 왜곡을 비판하는 2분 30초 분량의 영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 배포하면서 기림의 날을 알렸다.

출처 :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출처 :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영상은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관련 소녀상과 기림비를 조직적으로 나서서 없애려는 작업들을 낱낱이 고발하고 있다.

이번 영상의 내레이션은 방송인 안현모가 재능 기부했다. 안현모는 "이런 의미 있는 영상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게 돼 기쁘며, 하루빨리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와 보상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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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알리는 스타들
    • 입력 2018-08-14 09: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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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가 SNS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알렸다.

설리는 오늘(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알리는 포스터를 게시했다.

출처 : 설리 인스타그램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는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했다. 김 할머니의 증언 이후 전국의 생존자들이 잇따라 피해 사실을 알렸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2012년 타이완에서 열린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처음 지정됐고, 우리나라는 올해 처음 국가 기념일로 지정했다. 오늘 충남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는 정부가 주관하는 첫 기념행사가 열린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일본의 위안부 역사 왜곡을 비판하는 2분 30초 분량의 영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 배포하면서 기림의 날을 알렸다.

출처 :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영상은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관련 소녀상과 기림비를 조직적으로 나서서 없애려는 작업들을 낱낱이 고발하고 있다.

이번 영상의 내레이션은 방송인 안현모가 재능 기부했다. 안현모는 "이런 의미 있는 영상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게 돼 기쁘며, 하루빨리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와 보상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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