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탈리아 고속도로 다리 붕괴…참혹한 현장

입력 2018.08.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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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항구도시 제노바에서 고속도로 다리 일부가 무너져 다리를 지나던 차량 10여대가 추락해 수십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 30분쯤(현지시간) A10 고속도로에 있는 모란디 다리 일부 구간의 교각과 상판이 무너졌습니다.

사고 당시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으며 다리 중간 부분이 무너지면서 다리 위를 지나던 차량 10여 대가 함께 100여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사망자 수가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현재 구조대와 소방차가 출동해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카이 TG24 방송은 무너진 상판 길이가 200m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다리가 붕괴한 지점 아래에는 산업단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은 가스관 등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무너진 콘크리트 더미 때문에 산업단지에 있는 가스 파이프가 파손되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모란디 다리는 1962년 착공돼 4년 만에 완공됐으며 이탈리아에서 처음 건설된 사장교(斜張橋)이기도 합니다. 교량 상판은 지상에서 100m 정도 높이에 있습니다.

다닐로 토니넬리 교통부 장관은 트위터에서 "엄청난 참극"이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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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4 21: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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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항구도시 제노바에서 고속도로 다리 일부가 무너져 다리를 지나던 차량 10여대가 추락해 수십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 30분쯤(현지시간) A10 고속도로에 있는 모란디 다리 일부 구간의 교각과 상판이 무너졌습니다.

사고 당시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으며 다리 중간 부분이 무너지면서 다리 위를 지나던 차량 10여 대가 함께 100여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사망자 수가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현재 구조대와 소방차가 출동해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카이 TG24 방송은 무너진 상판 길이가 200m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다리가 붕괴한 지점 아래에는 산업단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은 가스관 등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무너진 콘크리트 더미 때문에 산업단지에 있는 가스 파이프가 파손되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모란디 다리는 1962년 착공돼 4년 만에 완공됐으며 이탈리아에서 처음 건설된 사장교(斜張橋)이기도 합니다. 교량 상판은 지상에서 100m 정도 높이에 있습니다.

다닐로 토니넬리 교통부 장관은 트위터에서 "엄청난 참극"이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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