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중지 대상 BMW 차량 1만대 미만으로 줄어들 듯

입력 2018.08.15 (17:03) 수정 2018.08.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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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에 대한 운행중지 명령을 앞두고, 리콜 대상 차량들이 안전 진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새벽 리콜 대상이 아닌 BMW 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리콜 대상인데도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차량에 대해 운행 정지 명령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어제 하루 총 7천 970대가 안전진단을 새로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의 발표에 차량 안전 진단을 미뤄왔던 BMW 소유자들이 대거 안전진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안전진단이 진행되고 있어 어제와 비슷한 수준이라면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는 만 대가 조금 넘게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는 내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운행중지 협조요청 공문과 함께 대상 차량 정보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등록전산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면서, 안전진단을 받지 않아 실제 운행중지 대상이 되는 차량은 앞으로 만 대 미만으로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의 강력한 조치에도 BMW 화재는 이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4시 쯤 전북 임실에서 운행 중이던 BMW X1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차량은 리콜 대상이 아닙니다.

정부는 올해들어 BMW에서 불이 난 건 38건, 이 중에 10건은 리콜이나 긴급안전진단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BMW는 화재 원인으로 엔진에 장착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의 결함을 꼽았지만, 리콜 차량 외에서도 화재가 이어지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두고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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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행중지 대상 BMW 차량 1만대 미만으로 줄어들 듯
    • 입력 2018-08-15 17:03:46
    • 수정2018-08-15 17: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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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에 대한 운행중지 명령을 앞두고, 리콜 대상 차량들이 안전 진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새벽 리콜 대상이 아닌 BMW 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리콜 대상인데도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차량에 대해 운행 정지 명령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어제 하루 총 7천 970대가 안전진단을 새로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의 발표에 차량 안전 진단을 미뤄왔던 BMW 소유자들이 대거 안전진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안전진단이 진행되고 있어 어제와 비슷한 수준이라면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는 만 대가 조금 넘게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는 내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운행중지 협조요청 공문과 함께 대상 차량 정보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등록전산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면서, 안전진단을 받지 않아 실제 운행중지 대상이 되는 차량은 앞으로 만 대 미만으로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의 강력한 조치에도 BMW 화재는 이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4시 쯤 전북 임실에서 운행 중이던 BMW X1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차량은 리콜 대상이 아닙니다.

정부는 올해들어 BMW에서 불이 난 건 38건, 이 중에 10건은 리콜이나 긴급안전진단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BMW는 화재 원인으로 엔진에 장착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의 결함을 꼽았지만, 리콜 차량 외에서도 화재가 이어지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두고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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