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단, ‘계엄임무수행군 부대’ 15곳 지휘관들 방문 조사

입력 2018.08.16 (09:44) 수정 2018.08.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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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을 수사하는 군검 합동수사단이 지난해 3월 작성된 기무사 계엄령 문건에 명시된 15개 '계엄임무수행군'에 대한 조사를 지난주부터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수단 관계자는 "계엄령 문건에 등장하는 15개 계엄임무수행군에서 당시 지휘관이나 작전계통으로 근무했던 인물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방문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계엄 문건에 나오는 계엄임무수행군은 육군 8·11·20·26·30사단과 수도기계화사단, 2·5기갑여단과 1·3·7·9·11·13공수여단, 그리고 대테러부대인 707특임대대 등 15곳입니다.

방문조사를 택한 이유는 계엄임무수행군 지휘관 대부분이 현역 군인이어서 부대 운영에 차질을 주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합수단은 계엄임무수행군 조사에서 계엄령 실행을 염두에 둔 회합 등이 있었는지, 문건이 실제로 계엄임무수행군에게 전달됐는지 여부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4일에는 합수단 설치 이후 처음으로 민간 검찰 등이 나서 기무사령부와 기무사 예하 연구소인 국방보안연구소, 기무사 예하 부대 1곳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합수단은 오늘도 압수물 분석과 계엄 문건 관계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계속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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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6 09:44:11
    • 수정2018-08-16 09: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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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을 수사하는 군검 합동수사단이 지난해 3월 작성된 기무사 계엄령 문건에 명시된 15개 '계엄임무수행군'에 대한 조사를 지난주부터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수단 관계자는 "계엄령 문건에 등장하는 15개 계엄임무수행군에서 당시 지휘관이나 작전계통으로 근무했던 인물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방문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계엄 문건에 나오는 계엄임무수행군은 육군 8·11·20·26·30사단과 수도기계화사단, 2·5기갑여단과 1·3·7·9·11·13공수여단, 그리고 대테러부대인 707특임대대 등 15곳입니다.

방문조사를 택한 이유는 계엄임무수행군 지휘관 대부분이 현역 군인이어서 부대 운영에 차질을 주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합수단은 계엄임무수행군 조사에서 계엄령 실행을 염두에 둔 회합 등이 있었는지, 문건이 실제로 계엄임무수행군에게 전달됐는지 여부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4일에는 합수단 설치 이후 처음으로 민간 검찰 등이 나서 기무사령부와 기무사 예하 연구소인 국방보안연구소, 기무사 예하 부대 1곳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합수단은 오늘도 압수물 분석과 계엄 문건 관계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계속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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