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운전 스타일 때문에 불?

입력 2018.08.17 (09:08) 수정 2018.08.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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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본사 대변인이 연쇄 화재사고 원인을 한국인의 운전습관 탓으로 돌리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BMW 독일 본사 대변인 요헨 프레이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베를린에서 진행된 중국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There can be reasons for a fire to break out)”며 “한국에서 사고가 집중된 것은 현지 교통 상황(local traffic conditions)과 운전 방식(driving styles) 때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에서의 잇따른 화재 사태가 BMW의 책임이 아니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 신화통신 본문 보러가기
http://www.xinhuanet.com/english/2018-08/14/c_137390121.htm



이에 대해 피해자 모임 측은 "BMW 본사의 오만한 태도를 보여준 것"이라며 "BMW 결함을 한국에 돌리는 꼴"이라고 반발했다. 또 프레이 대변인과 BMW 본사 하랄트 크뤼거 회장, BMW 코리아 임원 1명을 오늘(17일) 추가로 형사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차량 화재 피해자 2명과 화재 미발생 차주 600여 명, 2017년식 이후 모델 차주 등은 법원에 추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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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운전 스타일 때문에 불?
    • 입력 2018-08-17 09:08:12
    • 수정2018-08-17 09:15:18
    취재K
BMW 본사 대변인이 연쇄 화재사고 원인을 한국인의 운전습관 탓으로 돌리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BMW 독일 본사 대변인 요헨 프레이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베를린에서 진행된 중국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There can be reasons for a fire to break out)”며 “한국에서 사고가 집중된 것은 현지 교통 상황(local traffic conditions)과 운전 방식(driving styles) 때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에서의 잇따른 화재 사태가 BMW의 책임이 아니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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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xinhuanet.com/english/2018-08/14/c_137390121.htm



이에 대해 피해자 모임 측은 "BMW 본사의 오만한 태도를 보여준 것"이라며 "BMW 결함을 한국에 돌리는 꼴"이라고 반발했다. 또 프레이 대변인과 BMW 본사 하랄트 크뤼거 회장, BMW 코리아 임원 1명을 오늘(17일) 추가로 형사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차량 화재 피해자 2명과 화재 미발생 차주 600여 명, 2017년식 이후 모델 차주 등은 법원에 추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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