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단독] “보훈처 과거사 조사 착수…경찰 수사관 파견”
입력 2018.08.17 (21:17) 수정 2018.08.17 (21:55) 뉴스 9
동영상영역 시작
[단독] “보훈처 과거사 조사 착수…경찰 수사관 파견”
동영상영역 끝
[앵커]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 걸쳐 최장수 보훈처장을 지냈던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이 재임 당시 여러가지 위법 행위를 저지른 의혹이 있다고 보고 보훈처와 경찰이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혐의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면 경찰이 정식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정새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2016년 5.18 민주화운동기념식.

박승춘 당시 국가보훈처장이 현장에 도착하자 유족들이 거세게 항의합니다.

박 처장이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계속 불허해왔기 때문입니다.

이후 5.18 기념식은 파행을 거듭했고 위법성 논란으로까지 확산됐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재임 기간 국정원의 지원으로 보수 정권에 편향적인 안보교육 자료를 만들었다는 비난과, 2012년에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으로 대선 개입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박승춘/前 국가보훈처장/2012년 1월 : "한미동맹을 중시하는 세력, 지도자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남북 공조를 중시하는 지도자를 선택할 것인가, 여기에 국가의 미래가 걸려 있습니다."]

고엽제전우회와 같은 산하 보훈 단체들을 관제 데모에 동원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피우진 처장이 이끄는 현 보훈처에는 '위법·부당행위 재발방지위원회'가 꾸려져 관련 의혹을 조사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청이 지난 9일 간부급 조사관들을 보훈처에 파견한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보훈처 관계자는 "피우진 처장이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조사관 파견을 요청했다"면서 "이번 주부터 경찰 조사관 4명이 보훈처 조사단에서 활동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보훈처 파견 기간은 6개월로 이번 조사에서 혐의가 구체적으로 확인될 경우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보훈처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 [단독] “보훈처 과거사 조사 착수…경찰 수사관 파견”
    • 입력 2018.08.17 (21:17)
    • 수정 2018.08.17 (21:55)
    뉴스 9
[단독] “보훈처 과거사 조사 착수…경찰 수사관 파견”
[앵커]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 걸쳐 최장수 보훈처장을 지냈던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이 재임 당시 여러가지 위법 행위를 저지른 의혹이 있다고 보고 보훈처와 경찰이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혐의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면 경찰이 정식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정새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2016년 5.18 민주화운동기념식.

박승춘 당시 국가보훈처장이 현장에 도착하자 유족들이 거세게 항의합니다.

박 처장이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계속 불허해왔기 때문입니다.

이후 5.18 기념식은 파행을 거듭했고 위법성 논란으로까지 확산됐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재임 기간 국정원의 지원으로 보수 정권에 편향적인 안보교육 자료를 만들었다는 비난과, 2012년에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으로 대선 개입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박승춘/前 국가보훈처장/2012년 1월 : "한미동맹을 중시하는 세력, 지도자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남북 공조를 중시하는 지도자를 선택할 것인가, 여기에 국가의 미래가 걸려 있습니다."]

고엽제전우회와 같은 산하 보훈 단체들을 관제 데모에 동원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피우진 처장이 이끄는 현 보훈처에는 '위법·부당행위 재발방지위원회'가 꾸려져 관련 의혹을 조사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청이 지난 9일 간부급 조사관들을 보훈처에 파견한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보훈처 관계자는 "피우진 처장이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조사관 파견을 요청했다"면서 "이번 주부터 경찰 조사관 4명이 보훈처 조사단에서 활동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보훈처 파견 기간은 6개월로 이번 조사에서 혐의가 구체적으로 확인될 경우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보훈처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