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만에 사할린서 만난 남북예술단…‘아리랑’ 합창은 무산

입력 2018.08.18 (20:48) 수정 2018.08.1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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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예술단이 러시아 사할린에서 사할린 동포 강제징용 80주년과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는 합동 공연을 열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18일) 러시아 사할린주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사할린주한인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복절을 맞아 마련됐으며, 남북 합동 공연은 1992년 '통일예술축제' 이후 26년 만입니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은 북한지역 전통 민요 '서도소리'와 진도의 대표 무용인 '진도북춤' 등을 선보였지만 북측 통일음악단은 '조국 찬가' 등 체제 선전성이 강한 노래를 다수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남북 예술단은 무대에서 함께 아리랑을 부를 예정이었지만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합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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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년 만에 사할린서 만난 남북예술단…‘아리랑’ 합창은 무산
    • 입력 2018-08-18 20:48:17
    • 수정2018-08-18 20:59:14
    문화
남북 예술단이 러시아 사할린에서 사할린 동포 강제징용 80주년과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는 합동 공연을 열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18일) 러시아 사할린주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사할린주한인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복절을 맞아 마련됐으며, 남북 합동 공연은 1992년 '통일예술축제' 이후 26년 만입니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은 북한지역 전통 민요 '서도소리'와 진도의 대표 무용인 '진도북춤' 등을 선보였지만 북측 통일음악단은 '조국 찬가' 등 체제 선전성이 강한 노래를 다수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남북 예술단은 무대에서 함께 아리랑을 부를 예정이었지만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합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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