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삼성산 불…헬기 4대 투입, 진화 작업 총력

입력 2018.08.19 (08:01) 수정 2018.08.19 (09: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최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경기도 안양에 있는 삼성산에서 불이 나 밤샘 진화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길이 산 능선을 타고 마른 낙엽과 나뭇가지를 태웁니다.

["번지지만 않게 하면 낫지..."]

불이 더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해보지만 험한 산세에 불을 끄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삼성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난 15일에 이곳 제2전망대 사자바위 인근에서 난 불로 3천여 제곱미터가 탄 데 이어 3일 만에 또 불이 난 겁니다.

불은 산 8부 능선에서 정상 쪽으로 번지면서 약 5천 제곱미터를 태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직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4대를 비롯해 대응인력 15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배종길/안양소방서 예방대책팀장 : "지금 현재 날이 어둡고 산세가 깊기 때문에 일출이 시작됨과 동시에 산림청 헬기와 소방헬기가 도착해서 산불 진압을 완료할 것입니다."]

최근 가뭄이 길어지면서 지난 17일과 어제 춘천과 전주 야산에서도 불이 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양 삼성산 불…헬기 4대 투입, 진화 작업 총력
    • 입력 2018-08-19 08:04:00
    • 수정2018-08-19 09:47:00
    자연재난
[앵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최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경기도 안양에 있는 삼성산에서 불이 나 밤샘 진화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길이 산 능선을 타고 마른 낙엽과 나뭇가지를 태웁니다. ["번지지만 않게 하면 낫지..."] 불이 더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해보지만 험한 산세에 불을 끄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삼성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난 15일에 이곳 제2전망대 사자바위 인근에서 난 불로 3천여 제곱미터가 탄 데 이어 3일 만에 또 불이 난 겁니다. 불은 산 8부 능선에서 정상 쪽으로 번지면서 약 5천 제곱미터를 태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직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4대를 비롯해 대응인력 15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배종길/안양소방서 예방대책팀장 : "지금 현재 날이 어둡고 산세가 깊기 때문에 일출이 시작됨과 동시에 산림청 헬기와 소방헬기가 도착해서 산불 진압을 완료할 것입니다."] 최근 가뭄이 길어지면서 지난 17일과 어제 춘천과 전주 야산에서도 불이 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