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한반도 상륙할 듯…전국 태풍 영향권

입력 2018.08.19 (13:40) 수정 2018.08.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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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 중인 제19호 태풍 '솔릭'이 6년 만에 한반도에 상륙해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 수 있다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사흘 전 괌 주변에서 발생한 '솔릭'이 현재 강한 중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080km 부근 해상을 지나 서남 서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중심기압 955hPa(헥토파스칼)인 '솔릭'이 일본열도에 중심을 둔 북태평양고기압의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 북상해 수요일(22일)쯤에는 제주도 부근을 지나겠고, 목요일 오전에는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청 제공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태풍이 고수온 해역을 따라 이동하면서 세력이 강화돼 한반도에 강한 비와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솔릭'이 접근하면서 수요일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겠고,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최대순간풍속 4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경우 2012년 9월 '산바'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태풍이 됩니다.

기상청은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할 경우 폭염 완화와 가뭄 해소에 일부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폭우와 강풍 등으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제19호 태풍 '솔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의 족장을 뜻합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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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솔릭’ 한반도 상륙할 듯…전국 태풍 영향권
    • 입력 2018-08-19 13:40:02
    • 수정2018-08-19 16:43:15
    IT·과학
북상 중인 제19호 태풍 '솔릭'이 6년 만에 한반도에 상륙해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 수 있다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사흘 전 괌 주변에서 발생한 '솔릭'이 현재 강한 중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080km 부근 해상을 지나 서남 서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중심기압 955hPa(헥토파스칼)인 '솔릭'이 일본열도에 중심을 둔 북태평양고기압의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 북상해 수요일(22일)쯤에는 제주도 부근을 지나겠고, 목요일 오전에는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태풍이 고수온 해역을 따라 이동하면서 세력이 강화돼 한반도에 강한 비와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솔릭'이 접근하면서 수요일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겠고,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최대순간풍속 4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경우 2012년 9월 '산바'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태풍이 됩니다.

기상청은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할 경우 폭염 완화와 가뭄 해소에 일부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폭우와 강풍 등으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제19호 태풍 '솔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의 족장을 뜻합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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