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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돈 풀기’…일자리 대책 방법론에 미묘한 ‘시각차’
입력 2018.08.19 (21:03) 수정 2018.08.20 (08:5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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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돈 풀기’…일자리 대책 방법론에 미묘한 ‘시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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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미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37조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도 일자리 상황은 오히려 악화됐는데요.

근본 대책을 고민하는 게 필요하다는 지적 속에 지금까지 추진했던 경제 정책을 놓고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사이에 미묘한 시각 차이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부터 일자리 예산은 이미 37조 원이 투입됐습니다.

예산이 투입됐다고 한두 달 안에 고용 상황이 개선되는 걸 기대할 수는 없다지만, 고용 지표는 악화 일롭니다.

6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고 있는 장기실업자가 올해 들어 한 달 평균 14만 4천 명에 달합니다.

장기실업자 수는 외환 위기 시절인 2000년 이후 최다입니다.

돈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이에 대해 당·정·청 모두 가계와 기업 등 각 경제 주체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에서는 미묘한 시각 차이도 드러났습니다.

김동연 부총리는 기존의 경제정책을 수정할 수 있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경제정책에 있어서도 그간의 효과를 되짚어 보고 필요한 경우에는 관계부처와 당과 협의해서 개선 또는 수정하는 것도 필요하다면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정부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소득주도 성장 정책의 일관된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 "소득 주도 성장, 혁신 성장, 공정 경제 정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하면 우리 경제는 활력을 띠고,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정부가 이번 주 당장 시급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부터 발표할 예정인데, 어떤 최저임금 보완책이 포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 다시 ‘돈 풀기’…일자리 대책 방법론에 미묘한 ‘시각차’
    • 입력 2018.08.19 (21:03)
    • 수정 2018.08.20 (08:55)
    뉴스 9
다시 ‘돈 풀기’…일자리 대책 방법론에 미묘한 ‘시각차’
[앵커]

이미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37조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도 일자리 상황은 오히려 악화됐는데요.

근본 대책을 고민하는 게 필요하다는 지적 속에 지금까지 추진했던 경제 정책을 놓고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사이에 미묘한 시각 차이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부터 일자리 예산은 이미 37조 원이 투입됐습니다.

예산이 투입됐다고 한두 달 안에 고용 상황이 개선되는 걸 기대할 수는 없다지만, 고용 지표는 악화 일롭니다.

6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고 있는 장기실업자가 올해 들어 한 달 평균 14만 4천 명에 달합니다.

장기실업자 수는 외환 위기 시절인 2000년 이후 최다입니다.

돈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이에 대해 당·정·청 모두 가계와 기업 등 각 경제 주체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에서는 미묘한 시각 차이도 드러났습니다.

김동연 부총리는 기존의 경제정책을 수정할 수 있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경제정책에 있어서도 그간의 효과를 되짚어 보고 필요한 경우에는 관계부처와 당과 협의해서 개선 또는 수정하는 것도 필요하다면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정부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소득주도 성장 정책의 일관된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 "소득 주도 성장, 혁신 성장, 공정 경제 정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하면 우리 경제는 활력을 띠고,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정부가 이번 주 당장 시급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부터 발표할 예정인데, 어떤 최저임금 보완책이 포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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