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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
“北, ‘미사일 검증’ 현장 조사 수용”…신뢰 얻기 위한 포석
입력 2018.08.19 (21:11) 수정 2018.08.19 (21:3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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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검증’ 현장 조사 수용”…신뢰 얻기 위한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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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산하 전문 기구의 조사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북미 대화가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중지 등에 대한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도쿄 이승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 4월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지난 4월 : "그 어떤 핵시험과 중장거리·대륙간탄도로켓 시험발사도 필요없게 됐으며..."]

그러나 이후 북한 미사일에 대한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의 조사는 이뤄지지 않아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산하 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 이카오(ICAO)가 내년 북한에 조사단을 파견해 미사일 관련 현장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카오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북한의 예고 없는 미사일 발사.

북한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0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예고 없는 발사로 항공기 운항에 큰 위협이 됐다는 게 이카오의 판단입니다.

이에따라 이카오는 내년 조사에서 북한이 통보없는 미사일 발사를 억제하기 위해 어떤 조치들을 취했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특히 미사일 발사는 군이 통제하는 사안인 만큼 북한이 국제 기구의 검증을 수용한 건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유엔의 제재 결의가 유지되는 한 선제적인 제재 완화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취하는 상황.

북한이 유엔 기구의 조사를 지렛대로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기 위한 카드를 쓴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北, ‘미사일 검증’ 현장 조사 수용”…신뢰 얻기 위한 포석
    • 입력 2018.08.19 (21:11)
    • 수정 2018.08.19 (21:39)
    뉴스 9
“北, ‘미사일 검증’ 현장 조사 수용”…신뢰 얻기 위한 포석
[앵커]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산하 전문 기구의 조사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북미 대화가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중지 등에 대한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도쿄 이승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 4월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지난 4월 : "그 어떤 핵시험과 중장거리·대륙간탄도로켓 시험발사도 필요없게 됐으며..."]

그러나 이후 북한 미사일에 대한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의 조사는 이뤄지지 않아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산하 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 이카오(ICAO)가 내년 북한에 조사단을 파견해 미사일 관련 현장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카오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북한의 예고 없는 미사일 발사.

북한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0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예고 없는 발사로 항공기 운항에 큰 위협이 됐다는 게 이카오의 판단입니다.

이에따라 이카오는 내년 조사에서 북한이 통보없는 미사일 발사를 억제하기 위해 어떤 조치들을 취했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특히 미사일 발사는 군이 통제하는 사안인 만큼 북한이 국제 기구의 검증을 수용한 건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유엔의 제재 결의가 유지되는 한 선제적인 제재 완화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취하는 상황.

북한이 유엔 기구의 조사를 지렛대로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기 위한 카드를 쓴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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