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나라 이름 걸고 대충 뛸 수 없다”…정신력 재무장

입력 2018.08.19 (21:18) 수정 2018.08.1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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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축구 대표팀의 정신력 재무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손흥민은 내일 키르기스스탄전을 앞두고 나라 이름 걸고 뛰는데 대충 뛸 순 없다며 후배들을 독려했습니다.

반둥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이없는 실수가 겹치며 말레이시아에 덜미를 잡힌 대표팀.

조 1위 16강 진출계획도 틀어졌습니다.

패배의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선수들은 키르기스스탄전을 앞두고 정신력을 다잡았습니다.

공격수들은 부분 전술 훈련을 실시하며 공격의 날을 가다듬었습니다.

말레이시아전 이후 후배들을 불러모아 따끔하게 질책한 손흥민은 태극마크의 책임감을 강조했습니다.

[손흥민/남자 축구대표팀 주장 :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이름을 걸고 뛰는 것이기 때문에 대충이라는 마음가짐은 하나도 없었으면 좋겠고...."]

자신의 전술 실패를 인정한 김학범 감독은 3차전부터는 총력전으로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김학범/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 "흙길 시멘트길 다 놔두고 가시밭길로 걸어가는 상황이 됐는데 한 경기, 한 경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총력전을 펼치겠습니다."]

우리 공격수들은 피파랭킹 92위인 키르기스스탄의 느린 포백수비를 집중 공략할 예정입니다.

더 이상의 방심은 없습니다. 김학범 호는 내일 키르기스스탄전부터 자만심을 모두 잊고 다시 시작합니다.

한편, 여자 축구대표팀은 손화연의 해트트릭 활약속에 최약체 몰디브를 8대 0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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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나라 이름 걸고 대충 뛸 수 없다”…정신력 재무장
    • 입력 2018-08-19 21:21:26
    • 수정2018-08-19 21: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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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축구 대표팀의 정신력 재무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손흥민은 내일 키르기스스탄전을 앞두고 나라 이름 걸고 뛰는데 대충 뛸 순 없다며 후배들을 독려했습니다.

반둥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이없는 실수가 겹치며 말레이시아에 덜미를 잡힌 대표팀.

조 1위 16강 진출계획도 틀어졌습니다.

패배의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선수들은 키르기스스탄전을 앞두고 정신력을 다잡았습니다.

공격수들은 부분 전술 훈련을 실시하며 공격의 날을 가다듬었습니다.

말레이시아전 이후 후배들을 불러모아 따끔하게 질책한 손흥민은 태극마크의 책임감을 강조했습니다.

[손흥민/남자 축구대표팀 주장 :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이름을 걸고 뛰는 것이기 때문에 대충이라는 마음가짐은 하나도 없었으면 좋겠고...."]

자신의 전술 실패를 인정한 김학범 감독은 3차전부터는 총력전으로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김학범/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 "흙길 시멘트길 다 놔두고 가시밭길로 걸어가는 상황이 됐는데 한 경기, 한 경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총력전을 펼치겠습니다."]

우리 공격수들은 피파랭킹 92위인 키르기스스탄의 느린 포백수비를 집중 공략할 예정입니다.

더 이상의 방심은 없습니다. 김학범 호는 내일 키르기스스탄전부터 자만심을 모두 잊고 다시 시작합니다.

한편, 여자 축구대표팀은 손화연의 해트트릭 활약속에 최약체 몰디브를 8대 0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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