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오늘부터 리콜…부품수급·안전진단 마무리 관건

입력 2018.08.2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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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가 잇따른 차량 화재 관련 결함과 관련해 오늘(20일)부터 리콜을 시작합니다.

리콜 규모는 42개 디젤 차종 총 10만6천317대로, 국내에서 이뤄진 수입차 리콜 사상 최대 수준입니다.

BMW 코리아의 리콜은 결함이 발견된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쿨러와 밸브를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를 청소(클리닝)하는 내용입니다.

EGR 쿨러에서 냉각수가 새어 나와 EGR 파이프와 흡기다기관 등에 침전물이 쌓이고, EGR 밸브 오작동으로 인해 냉각되지 않은 고온의 배기가스가 빠져나가면서 침전물에 불이 붙는다는 게 BMW가 자체 조사한 화재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회사 측은 통상적으로 1∼2년이 걸리는 리콜 기간을 앞당겨 연내 완료한다는 목표로 독일 본사에서 EGR 부품을 항공편으로 공수하는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주들 사이에서는 당초 서비스센터를 통해 예약했던 리콜 날짜가 수주 또는 수개월이 미뤄지는 등 리콜이 지연되고 있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으며, 일부 차주는 연내 리콜을 완료한다는 본사의 방침과 달리 서비스센터로부터 내년에야 리콜 예약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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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오늘부터 리콜…부품수급·안전진단 마무리 관건
    • 입력 2018-08-20 01:00:57
    경제
BMW 코리아가 잇따른 차량 화재 관련 결함과 관련해 오늘(20일)부터 리콜을 시작합니다.

리콜 규모는 42개 디젤 차종 총 10만6천317대로, 국내에서 이뤄진 수입차 리콜 사상 최대 수준입니다.

BMW 코리아의 리콜은 결함이 발견된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쿨러와 밸브를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를 청소(클리닝)하는 내용입니다.

EGR 쿨러에서 냉각수가 새어 나와 EGR 파이프와 흡기다기관 등에 침전물이 쌓이고, EGR 밸브 오작동으로 인해 냉각되지 않은 고온의 배기가스가 빠져나가면서 침전물에 불이 붙는다는 게 BMW가 자체 조사한 화재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회사 측은 통상적으로 1∼2년이 걸리는 리콜 기간을 앞당겨 연내 완료한다는 목표로 독일 본사에서 EGR 부품을 항공편으로 공수하는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주들 사이에서는 당초 서비스센터를 통해 예약했던 리콜 날짜가 수주 또는 수개월이 미뤄지는 등 리콜이 지연되고 있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으며, 일부 차주는 연내 리콜을 완료한다는 본사의 방침과 달리 서비스센터로부터 내년에야 리콜 예약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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