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단 기대·설렘 안고 곧 방북…오후 단체 상봉

입력 2018.08.20 (06:01) 수정 2018.08.2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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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립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혈육을 만나게 된 이산가족들은 잠시 뒤 숙소를 떠나 북측으로 출발하게 되는데요,

이산가족들이 모여 있는 속초 현지를 연결하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이산가족들 밤잠을 설치셨을 것 같은데 지금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2015년 10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입니다.

어제 속초에 모인 이산가족들은 꿈에 그리던 가족들을 만난다는 설렘과 기대 속에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다소 이른 새벽이지만 몇몇 가족들은 벌써 일어나 숙소 주위를 거닐면서 곧 있을 만남을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데요.

가족들은 개별적으로 아침 식사를 마친 뒤 잠시 뒤 오전 8시 30분에 숙소를 출발하게 됩니다.

그런 다음 육로로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북한으로 올라가게 되는데요.

이번에 방북하는 인원은 이산가족 89명과 동행가족 108명, 이들을 지원하는 인력과 취재진 등 모두 360여 명 입니다.

가족들 중에는 나이가 많아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북측 지역에서 통행 검사를 받을 때 거동이 불편한 사람은 버스에 탄 채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가족들은 상봉장이 마련된 금강산에는 낮 12시 반쯤 도착할 예정입니다.

첫 만남은 오후 3시쯤 금강산 호텔에서 단체 상봉 형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앞으로 2박3일 동안 모두 6차례, 11시간에 걸쳐 북쪽의 가족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습니다.

70년 가까운 기다림 끝에 찾아온 짧은 만남이지만, 이산가족의 한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시간이기를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속초에서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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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가족 상봉단 기대·설렘 안고 곧 방북…오후 단체 상봉
    • 입력 2018-08-20 06:01:34
    • 수정2018-08-20 07:53:56
    뉴스광장 1부
[앵커]

오늘부터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립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혈육을 만나게 된 이산가족들은 잠시 뒤 숙소를 떠나 북측으로 출발하게 되는데요,

이산가족들이 모여 있는 속초 현지를 연결하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이산가족들 밤잠을 설치셨을 것 같은데 지금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2015년 10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입니다.

어제 속초에 모인 이산가족들은 꿈에 그리던 가족들을 만난다는 설렘과 기대 속에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다소 이른 새벽이지만 몇몇 가족들은 벌써 일어나 숙소 주위를 거닐면서 곧 있을 만남을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데요.

가족들은 개별적으로 아침 식사를 마친 뒤 잠시 뒤 오전 8시 30분에 숙소를 출발하게 됩니다.

그런 다음 육로로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북한으로 올라가게 되는데요.

이번에 방북하는 인원은 이산가족 89명과 동행가족 108명, 이들을 지원하는 인력과 취재진 등 모두 360여 명 입니다.

가족들 중에는 나이가 많아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북측 지역에서 통행 검사를 받을 때 거동이 불편한 사람은 버스에 탄 채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가족들은 상봉장이 마련된 금강산에는 낮 12시 반쯤 도착할 예정입니다.

첫 만남은 오후 3시쯤 금강산 호텔에서 단체 상봉 형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앞으로 2박3일 동안 모두 6차례, 11시간에 걸쳐 북쪽의 가족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습니다.

70년 가까운 기다림 끝에 찾아온 짧은 만남이지만, 이산가족의 한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시간이기를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속초에서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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