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 바뀐 태극기?…아시안게임 황당한 ‘국기’ 실수

입력 2018.08.20 (14:03) 수정 2018.08.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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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국기'로 인한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19일 열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딴 중국 스타 쑨양은 승리의 기쁨을 제대로 누릴 수 없었다. 시상식 도중 국기게양대가 파손돼 바닥으로 쓰러지는 불상사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시상식 도중 파손된 국기게양대시상식 도중 파손된 국기게양대

모두가 놀랐고, 국가 연주도 중단됐다. 운영요원들은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급하게 달려왔고, 결국 운영요원들이 직접 국기를 들었다.

국기를 직접 든 운영요원들국기를 직접 든 운영요원들

키가 큰 운영요원이 금메달 국가의 국기를 들고, 동메달 국가의 국기를 든 운영요원은 무릎을 굽히는 방식으로 1위와 2위, 3위를 차별화했다.

국기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운영요원들의 실수도 이어졌다.

좌우 바뀐 태극기·한반도기 대신 걸린 홍콩 국기

같은 날 수영 남자 배영 100m에서 한국의 이주호 선수는 동메달을 땄고, 시상대에는 태극기가 걸렸다.

좌우가 바뀐 태극기좌우가 바뀐 태극기

그러나 관계자가 태극기를 반대로 다는 실수를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15일 밤 열린 여자 농구 단일팀과 인도네시아와의 예선 A조 1차전 경기에서는 전광판에 한반도기 대신 홍콩 국기가 표시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한반도기 대신 홍콩 국기가 표시된 전광판한반도기 대신 홍콩 국기가 표시된 전광판

이는 1쿼터 경기가 4분 가까이 진행될 때까지 방치됐다가, 인도네시아가 작전 시간을 요청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을 때 제대로 된 한반도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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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0 14:03:38
    • 수정2018-08-20 15:16:16
    종합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국기'로 인한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19일 열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딴 중국 스타 쑨양은 승리의 기쁨을 제대로 누릴 수 없었다. 시상식 도중 국기게양대가 파손돼 바닥으로 쓰러지는 불상사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시상식 도중 파손된 국기게양대
모두가 놀랐고, 국가 연주도 중단됐다. 운영요원들은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급하게 달려왔고, 결국 운영요원들이 직접 국기를 들었다.

국기를 직접 든 운영요원들
키가 큰 운영요원이 금메달 국가의 국기를 들고, 동메달 국가의 국기를 든 운영요원은 무릎을 굽히는 방식으로 1위와 2위, 3위를 차별화했다.

국기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운영요원들의 실수도 이어졌다.

좌우 바뀐 태극기·한반도기 대신 걸린 홍콩 국기

같은 날 수영 남자 배영 100m에서 한국의 이주호 선수는 동메달을 땄고, 시상대에는 태극기가 걸렸다.

좌우가 바뀐 태극기
그러나 관계자가 태극기를 반대로 다는 실수를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15일 밤 열린 여자 농구 단일팀과 인도네시아와의 예선 A조 1차전 경기에서는 전광판에 한반도기 대신 홍콩 국기가 표시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한반도기 대신 홍콩 국기가 표시된 전광판
이는 1쿼터 경기가 4분 가까이 진행될 때까지 방치됐다가, 인도네시아가 작전 시간을 요청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을 때 제대로 된 한반도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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