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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23일 상륙…한반도 전체가 ‘위험반원’
입력 2018.08.20 (21:23) 수정 2018.08.20 (21:5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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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23일 상륙…한반도 전체가 ‘위험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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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이 한풀 꺾이니까 이젠 또 태풍이 걱정입니다.

제 19 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목요일 새벽쯤 전남 해안 지방에 상륙해서 많은 비와 강풍 피해를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제19호 태풍 '솔릭'은 뜨거운 해역에서 느린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더욱 또렷해진 태풍의 눈은 에너지를 모아 세력을 키우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태풍은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수요일 밤 제주 부근까지 올라옵니다.

목요일 새벽엔 전남 해안에 상륙하겠고 한반도 전역이 강풍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이번 태풍의 고비는 한반도를 관통하는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까지입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지에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전국에 최고 2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됐습니다.

[유희동/기상청 예보국장 : "어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우리나라에 축적돼있습니다. 그래서 태풍이 올라오면서 그 공기와 맞물리면서 조금 더 강수가 있을 것으로 계속 분석 중입니다."]

해안 지역에는 초속 30m에서 최대 40m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예보됐습니다.

한반도를 뒤덮고 있던 뜨거운 고기압의 세력이 주춤하면서 태풍이 올라오는 길이 열린 건데, 태풍의 경로가 예상보다 서쪽으로 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인구 밀집 지역인 수도권이 직격탄을 맞게 됩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태풍이 우리나라 서해안을 따라 북상할 경우 우측 반원에 가장 가까운 수도권 지방과 전남 서해안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매우 많은 피해가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태풍은 2006년 전남 진도에 상륙해 1조 8천억 원의 재산 피해를 낸 태풍 '에위니아'와 강도와 진로가 유사한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태풍 ‘솔릭’ 23일 상륙…한반도 전체가 ‘위험반원’
    • 입력 2018.08.20 (21:23)
    • 수정 2018.08.20 (21:50)
    뉴스 9
태풍 ‘솔릭’ 23일 상륙…한반도 전체가 ‘위험반원’
[앵커]

폭염이 한풀 꺾이니까 이젠 또 태풍이 걱정입니다.

제 19 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목요일 새벽쯤 전남 해안 지방에 상륙해서 많은 비와 강풍 피해를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제19호 태풍 '솔릭'은 뜨거운 해역에서 느린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더욱 또렷해진 태풍의 눈은 에너지를 모아 세력을 키우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태풍은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수요일 밤 제주 부근까지 올라옵니다.

목요일 새벽엔 전남 해안에 상륙하겠고 한반도 전역이 강풍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이번 태풍의 고비는 한반도를 관통하는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까지입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지에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전국에 최고 2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됐습니다.

[유희동/기상청 예보국장 : "어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우리나라에 축적돼있습니다. 그래서 태풍이 올라오면서 그 공기와 맞물리면서 조금 더 강수가 있을 것으로 계속 분석 중입니다."]

해안 지역에는 초속 30m에서 최대 40m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예보됐습니다.

한반도를 뒤덮고 있던 뜨거운 고기압의 세력이 주춤하면서 태풍이 올라오는 길이 열린 건데, 태풍의 경로가 예상보다 서쪽으로 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인구 밀집 지역인 수도권이 직격탄을 맞게 됩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태풍이 우리나라 서해안을 따라 북상할 경우 우측 반원에 가장 가까운 수도권 지방과 전남 서해안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매우 많은 피해가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태풍은 2006년 전남 진도에 상륙해 1조 8천억 원의 재산 피해를 낸 태풍 '에위니아'와 강도와 진로가 유사한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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