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군 위문공연에 비키니… ‘성 상품화’ 논란

입력 2018.08.21 (06:54) 수정 2018.08.2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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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한다며 진행한 위문공연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비키니 의상을 입은 여성들이 등장해, 또 다시! 성의 상품화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군 수방사가 해명과 사과는 했지만, 이 기회에 군 위문공연 문화를 아예 바꿔야 한다는 주장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인터넷에 '피트니스 모델 군부대 위문공연'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입니다.

영상에는 여성 피트니스 모델들이 대회용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영상이 공개되자 즉각 '성 상품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피트니스는 분명 하나의 스포츠지만 관련 행사가 아닌 군부대 공연에선 적절치 않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민간단체가 준비한 공연이라 공연 내용을 미리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유사한 논란은 이전에도 있었는데요.

군 위문공연에서 10대 여학생들이 선정적 춤을 추는가 하면 가수 배슬기 씨는 위문공연 진행자의 성희롱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군 위문공연 문화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위문공연을 아예 폐지해야 한다는 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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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군 위문공연에 비키니… ‘성 상품화’ 논란
    • 입력 2018-08-21 06:56:08
    • 수정2018-08-21 06:58:06
    뉴스광장 1부
국군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한다며 진행한 위문공연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비키니 의상을 입은 여성들이 등장해, 또 다시! 성의 상품화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군 수방사가 해명과 사과는 했지만, 이 기회에 군 위문공연 문화를 아예 바꿔야 한다는 주장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인터넷에 '피트니스 모델 군부대 위문공연'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입니다.

영상에는 여성 피트니스 모델들이 대회용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영상이 공개되자 즉각 '성 상품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피트니스는 분명 하나의 스포츠지만 관련 행사가 아닌 군부대 공연에선 적절치 않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민간단체가 준비한 공연이라 공연 내용을 미리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유사한 논란은 이전에도 있었는데요.

군 위문공연에서 10대 여학생들이 선정적 춤을 추는가 하면 가수 배슬기 씨는 위문공연 진행자의 성희롱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군 위문공연 문화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위문공연을 아예 폐지해야 한다는 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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