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첫 ‘개별 상봉’ 시작…객실서 도시락 식사

입력 2018.08.21 (10:31) 수정 2018.08.2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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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가족 상봉 둘째 날인 오늘(21일) 첫 개별 상봉이 오전 10시 10분쯤부터 시작됐습니다.

67년 만에 재회한 89명의 남측 이산가족과 동반 가족 등 197명은 객실에서 북측 가족 185명을 만나 2시간 동안 개별 상봉 시간을 가집니다.

이때, 남과 북의 가족들은 서로 준비한 선물을 주고 받으며 보다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1시간 동안 객실에서 남북 가족들은 함께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을 예정입니다.

이후 가족들은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금강산호텔에서 이뤄지는 단체상봉을 끝으로 둘째 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67년 만에 재회한 89명의 남측 이산가족과 동반 가족 등 197명은 상봉 2일차를 맞아 북측 가족 185명과 개별상봉과 객실 중식, 단체 상봉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5시간 동안 만납니다.

마지막 날인 내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작별상봉과 공동 중식을 함께하고, 남측 이산가족들은 2박 3일간 일정을 마무리한 뒤 남측으로 귀환합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남측 이산가족과 동반 가족 등 197명은 금강산호텔에서 북측 가족 185명과 단체 상봉을 진행했습니다.

67년 만에 만난 이산가족들은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며 끌어안고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이어 저녁 7시 17분부터는 금강산호텔 연회장에서 북측 주최로 환영 만찬이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24일부터는 2박 3일 동안 북측 이산가족 83명과 남측의 가족이 금강산에서 같은 방식으로 상봉합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2015년 10월 이후 2년 10개월 만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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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1 10:31:16
    • 수정2018-08-21 12: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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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가족 상봉 둘째 날인 오늘(21일) 첫 개별 상봉이 오전 10시 10분쯤부터 시작됐습니다. 67년 만에 재회한 89명의 남측 이산가족과 동반 가족 등 197명은 객실에서 북측 가족 185명을 만나 2시간 동안 개별 상봉 시간을 가집니다. 이때, 남과 북의 가족들은 서로 준비한 선물을 주고 받으며 보다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1시간 동안 객실에서 남북 가족들은 함께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을 예정입니다. 이후 가족들은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금강산호텔에서 이뤄지는 단체상봉을 끝으로 둘째 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67년 만에 재회한 89명의 남측 이산가족과 동반 가족 등 197명은 상봉 2일차를 맞아 북측 가족 185명과 개별상봉과 객실 중식, 단체 상봉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5시간 동안 만납니다. 마지막 날인 내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작별상봉과 공동 중식을 함께하고, 남측 이산가족들은 2박 3일간 일정을 마무리한 뒤 남측으로 귀환합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남측 이산가족과 동반 가족 등 197명은 금강산호텔에서 북측 가족 185명과 단체 상봉을 진행했습니다. 67년 만에 만난 이산가족들은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며 끌어안고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이어 저녁 7시 17분부터는 금강산호텔 연회장에서 북측 주최로 환영 만찬이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24일부터는 2박 3일 동안 북측 이산가족 83명과 남측의 가족이 금강산에서 같은 방식으로 상봉합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2015년 10월 이후 2년 10개월 만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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