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내일 밤 중부 서해안 상륙…큰 피해 우려

입력 2018.08.22 (06:01) 수정 2018.08.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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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호 태풍 '솔릭'이 서해 상으로 북상해 내일 밤 중부 서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후 서울 부근 중부 내륙지역을 지나갈 것으로 보여 전국에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속 43미터의 강풍과 많은 비구름을 동반한 태풍 솔릭이 제주 남쪽 해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세력은 어제보다 조금 더 강해졌습니다.

태풍 솔릭은 내일 오전 제주 서쪽을 지난 뒤 서해 상으로 북상해 내일 밤엔 중부 서해안에 상륙하겠습니다.

이후 중부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다가옴에 따라 현재 제주 남쪽 해상과 남해동부 먼바다엔 태풍특보가 내려져 있고, 오늘 오전 중엔 제주도와 남해안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태풍이 몰고 오는 강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 등지엔 최고 40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도 최고 150mm의 폭우가 예보됐습니다.

한반도가 태풍 진행방향의 오른쪽에 들기 때문에 강풍도 비상입니다.

태풍의 중심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부는 바람 속도에 이동 속도까지 더해지는 위험 반원이기 때문입니다.

[이동희/기상청 예보분석관 :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특히 제주도와 해안지역으로 순간 최대 풍속이 40미터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또 해안가에선 높은 파도에 의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만조 시간대에 해안가에선 바닷물이 넘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태풍의 고비는 내일 새벽부터 모레 오전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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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솔릭’ 내일 밤 중부 서해안 상륙…큰 피해 우려
    • 입력 2018-08-22 06:02:08
    • 수정2018-08-22 10: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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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호 태풍 '솔릭'이 서해 상으로 북상해 내일 밤 중부 서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후 서울 부근 중부 내륙지역을 지나갈 것으로 보여 전국에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속 43미터의 강풍과 많은 비구름을 동반한 태풍 솔릭이 제주 남쪽 해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세력은 어제보다 조금 더 강해졌습니다. 태풍 솔릭은 내일 오전 제주 서쪽을 지난 뒤 서해 상으로 북상해 내일 밤엔 중부 서해안에 상륙하겠습니다. 이후 중부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다가옴에 따라 현재 제주 남쪽 해상과 남해동부 먼바다엔 태풍특보가 내려져 있고, 오늘 오전 중엔 제주도와 남해안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태풍이 몰고 오는 강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 등지엔 최고 40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도 최고 150mm의 폭우가 예보됐습니다. 한반도가 태풍 진행방향의 오른쪽에 들기 때문에 강풍도 비상입니다. 태풍의 중심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부는 바람 속도에 이동 속도까지 더해지는 위험 반원이기 때문입니다. [이동희/기상청 예보분석관 :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특히 제주도와 해안지역으로 순간 최대 풍속이 40미터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또 해안가에선 높은 파도에 의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만조 시간대에 해안가에선 바닷물이 넘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태풍의 고비는 내일 새벽부터 모레 오전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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