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들 “‘세월호 사찰 의혹’ 기무사 고발…수사단 설치해야”

입력 2018.08.22 (12:43) 수정 2018.08.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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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들이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을 받고 있는 국군 기무사령부를 고발하고,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전담 수사단을 꾸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오늘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을 받고 있는 기무사를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족협의회 측은 "국군 기무사령부 의혹 특별수사단은 기무사가 2014년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세월호TF를 구성해 지원업무 외에 유가족을 사찰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박근혜 정부 시절 기무사의 세월호 사찰에 대한 증거들이 공개되면서 다시 한번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단순히 유가족 사찰만이 수사대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월호 참사에서 기무사가 어떤 역할을 했고, 불법적인 활동이 이루어진 배경에 대해 더 면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세월호 참사 전담 특별수사단'을 설치해 조속히 조사에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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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유족들 “‘세월호 사찰 의혹’ 기무사 고발…수사단 설치해야”
    • 입력 2018-08-22 12:43:07
    • 수정2018-08-22 15:02:34
    사회
세월호 유가족들이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을 받고 있는 국군 기무사령부를 고발하고,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전담 수사단을 꾸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오늘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을 받고 있는 기무사를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족협의회 측은 "국군 기무사령부 의혹 특별수사단은 기무사가 2014년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세월호TF를 구성해 지원업무 외에 유가족을 사찰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박근혜 정부 시절 기무사의 세월호 사찰에 대한 증거들이 공개되면서 다시 한번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단순히 유가족 사찰만이 수사대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월호 참사에서 기무사가 어떤 역할을 했고, 불법적인 활동이 이루어진 배경에 대해 더 면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세월호 참사 전담 특별수사단'을 설치해 조속히 조사에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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