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개인정보 중국 온라인쇼핑몰서 거래 논란

입력 2018.08.22 (16:32) 수정 2018.08.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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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쇼핑몰에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대거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며칠새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에 일반인들을 상대로 G마켓의 개인정보를 판매한다는 글이 여러 건 올라왔습니다.

판매자가 쇼핑몰에 입력한 G마켓 개인정보의 보유개수는 천만 개로, 현재까지 7천여 개의 계정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G마켓 측은 "판매 글을 발견하고 오전부터 시스템을 점검했지만, 해킹 등의 정황은 없었다"며 "기존에 유출된 개인정보 데이터들과 사이트별로 유사한 ID 등을 결합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대응팀은 "이번 사안은 특정 케이블 프로그램의 인기투표를 위해 해당 쇼핑몰 계정이 필요해 발생한 일시적인 상황"으로 보고 있다면서, "해당 계정의 해킹은 물론 개인정보 도용 여부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ISA는 또, "중화권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의 개인정보 거래를 상시 관찰하고 있다"며, "중국인터넷협회의 협조를 구해 해당 사이트의 글을 삭제 조치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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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마켓 개인정보 중국 온라인쇼핑몰서 거래 논란
    • 입력 2018-08-22 16:32:40
    • 수정2018-08-22 17:12:17
    IT·과학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대거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며칠새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에 일반인들을 상대로 G마켓의 개인정보를 판매한다는 글이 여러 건 올라왔습니다.

판매자가 쇼핑몰에 입력한 G마켓 개인정보의 보유개수는 천만 개로, 현재까지 7천여 개의 계정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G마켓 측은 "판매 글을 발견하고 오전부터 시스템을 점검했지만, 해킹 등의 정황은 없었다"며 "기존에 유출된 개인정보 데이터들과 사이트별로 유사한 ID 등을 결합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대응팀은 "이번 사안은 특정 케이블 프로그램의 인기투표를 위해 해당 쇼핑몰 계정이 필요해 발생한 일시적인 상황"으로 보고 있다면서, "해당 계정의 해킹은 물론 개인정보 도용 여부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ISA는 또, "중화권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의 개인정보 거래를 상시 관찰하고 있다"며, "중국인터넷협회의 협조를 구해 해당 사이트의 글을 삭제 조치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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