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북상 인명·시설피해 발생
입력 2018.08.22 (23:00)
수정 2018.08.2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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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박민경 기자, 파도에 관광객이 실종됐다는 소식 조금 전 전해주셨는데, 또 다른 피해도 있습니까?
[기자]
네, 태풍이 제주에 가까워질수록 굵은 빗줄기를 동반한 강한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피해도 하나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두워서 잘 안 보이시겠지만 지금 바다엔 10미터 넘는 높은 파도가 끊임없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저녁 7시20분쯤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앞 바다에서 관광객 23살 박 모 씨가 실종됐습니다.
박 씨는 일행과 함께 사진을 찍다가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입니다.
높은 파도로 서귀포시 동쪽 위미항 방파제 공사현장에서는 65톤짜리 테트라포트 등 공사 구간 일부가 유실되기도 했습니다.
서귀포시 색달동과 안덕면 사계리 일대 500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기는 정전도 발생했습니다.
한국전력은 강풍으로 전선이 끊어지면서 피해가 발생했다며,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현재 제주도 모든 육상과 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지금부터 내일 오전까지 태풍이 제주 서쪽 100km 해상까지 근접하면서 제주도는 태풍의 고비를 지나게 됩니다.
태풍 위험반원인 오른쪽에 들어가기 때문인데요.
이 때 초속 40미터가 넘는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예상돼 해안가에서 너울성 파도로 인한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비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내일까지 제주 해안에 150~300mm, 산지에 많은 곳은 500mm 이상 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30mm 넘는 집중호우도 예보돼 있습니다.
초속 20~30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내일까지 제주를 오가는 하늘길과 뱃길은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박민경 기자, 파도에 관광객이 실종됐다는 소식 조금 전 전해주셨는데, 또 다른 피해도 있습니까?
[기자]
네, 태풍이 제주에 가까워질수록 굵은 빗줄기를 동반한 강한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피해도 하나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두워서 잘 안 보이시겠지만 지금 바다엔 10미터 넘는 높은 파도가 끊임없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저녁 7시20분쯤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앞 바다에서 관광객 23살 박 모 씨가 실종됐습니다.
박 씨는 일행과 함께 사진을 찍다가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입니다.
높은 파도로 서귀포시 동쪽 위미항 방파제 공사현장에서는 65톤짜리 테트라포트 등 공사 구간 일부가 유실되기도 했습니다.
서귀포시 색달동과 안덕면 사계리 일대 500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기는 정전도 발생했습니다.
한국전력은 강풍으로 전선이 끊어지면서 피해가 발생했다며,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현재 제주도 모든 육상과 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지금부터 내일 오전까지 태풍이 제주 서쪽 100km 해상까지 근접하면서 제주도는 태풍의 고비를 지나게 됩니다.
태풍 위험반원인 오른쪽에 들어가기 때문인데요.
이 때 초속 40미터가 넘는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예상돼 해안가에서 너울성 파도로 인한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비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내일까지 제주 해안에 150~300mm, 산지에 많은 곳은 500mm 이상 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30mm 넘는 집중호우도 예보돼 있습니다.
초속 20~30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내일까지 제주를 오가는 하늘길과 뱃길은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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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2 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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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박민경 기자, 파도에 관광객이 실종됐다는 소식 조금 전 전해주셨는데, 또 다른 피해도 있습니까?
[기자]
네, 태풍이 제주에 가까워질수록 굵은 빗줄기를 동반한 강한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피해도 하나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두워서 잘 안 보이시겠지만 지금 바다엔 10미터 넘는 높은 파도가 끊임없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저녁 7시20분쯤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앞 바다에서 관광객 23살 박 모 씨가 실종됐습니다.
박 씨는 일행과 함께 사진을 찍다가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입니다.
높은 파도로 서귀포시 동쪽 위미항 방파제 공사현장에서는 65톤짜리 테트라포트 등 공사 구간 일부가 유실되기도 했습니다.
서귀포시 색달동과 안덕면 사계리 일대 500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기는 정전도 발생했습니다.
한국전력은 강풍으로 전선이 끊어지면서 피해가 발생했다며,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현재 제주도 모든 육상과 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지금부터 내일 오전까지 태풍이 제주 서쪽 100km 해상까지 근접하면서 제주도는 태풍의 고비를 지나게 됩니다.
태풍 위험반원인 오른쪽에 들어가기 때문인데요.
이 때 초속 40미터가 넘는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예상돼 해안가에서 너울성 파도로 인한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비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내일까지 제주 해안에 150~300mm, 산지에 많은 곳은 500mm 이상 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30mm 넘는 집중호우도 예보돼 있습니다.
초속 20~30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내일까지 제주를 오가는 하늘길과 뱃길은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박민경 기자, 파도에 관광객이 실종됐다는 소식 조금 전 전해주셨는데, 또 다른 피해도 있습니까?
[기자]
네, 태풍이 제주에 가까워질수록 굵은 빗줄기를 동반한 강한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피해도 하나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두워서 잘 안 보이시겠지만 지금 바다엔 10미터 넘는 높은 파도가 끊임없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저녁 7시20분쯤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앞 바다에서 관광객 23살 박 모 씨가 실종됐습니다.
박 씨는 일행과 함께 사진을 찍다가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입니다.
높은 파도로 서귀포시 동쪽 위미항 방파제 공사현장에서는 65톤짜리 테트라포트 등 공사 구간 일부가 유실되기도 했습니다.
서귀포시 색달동과 안덕면 사계리 일대 500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기는 정전도 발생했습니다.
한국전력은 강풍으로 전선이 끊어지면서 피해가 발생했다며,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현재 제주도 모든 육상과 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지금부터 내일 오전까지 태풍이 제주 서쪽 100km 해상까지 근접하면서 제주도는 태풍의 고비를 지나게 됩니다.
태풍 위험반원인 오른쪽에 들어가기 때문인데요.
이 때 초속 40미터가 넘는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예상돼 해안가에서 너울성 파도로 인한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비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내일까지 제주 해안에 150~300mm, 산지에 많은 곳은 500mm 이상 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30mm 넘는 집중호우도 예보돼 있습니다.
초속 20~30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내일까지 제주를 오가는 하늘길과 뱃길은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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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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