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순] 고소공포증 때문에 청혼을 거절한 남성

남자 친구의 고소공포증을 고쳐주기 위해 공중 유리다리에서 청혼한 여성은 안타깝게도 이별을 겪게 됐습니다.

웨딩드레스 차림의 여성이 지상 350m 유리다리에서 자동차와 현금다발 100만 위안(약 1억 6천만원)과 함께 남자친구를 기다립니다. 여성은 남자친구에게 그가 겁이 많아 평생 믿고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유리 다리만 건너오면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게 해주겠다고 말하는데요.

하지만 고소공포증이 너무 심했던 남성은 유리다리 앞에서 사색이 돼버리고, 결국 여자친구를 홀로 둔 채 돌아가 버립니다.

정말로 그 사람을 사랑했다면, 바꾸려 하기보단 이해해줬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