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박근혜 항소심 판결 존중”…한국당 “아직 확정판결 아냐”
입력 2018.08.24 (12:03)
수정 2018.08.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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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 재판 결과에 대해 여야는 '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다만, 자유한국당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오늘(24일) 브리핑에서 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판결에 "법원의 판단을 깊이 존중한다"면서 "1심 선고보다 1년이 가중된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았고, 반성하거나 뉘우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면서 "이제라도 석고대죄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사법부의 엄중한 판결을 존중한다"면서 "다시는 헌정사에 국정농단 사건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제왕적 대통령제의 권한을 분산시키는 권력구조로 개헌해야 한다"면서 "이것이 20대 국회의 과제이자 임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헌법 수호 책무를 지는 대통령의 국정농단으로 인해 국민이 입은 피해는 막대하다"면서 "박 전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민에게 속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도 "1심에서는 인정되지 않았던 '삼성 뇌물' 관련 일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것은 보다 진일보한 판결"이라며 "더 무거운 형을 받은 것은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판결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국민들에게 진정한 사죄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항소심 판결은 확정판결이 아니라며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오늘(24일) 브리핑에서 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판결에 "법원의 판단을 깊이 존중한다"면서 "1심 선고보다 1년이 가중된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았고, 반성하거나 뉘우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면서 "이제라도 석고대죄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사법부의 엄중한 판결을 존중한다"면서 "다시는 헌정사에 국정농단 사건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제왕적 대통령제의 권한을 분산시키는 권력구조로 개헌해야 한다"면서 "이것이 20대 국회의 과제이자 임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헌법 수호 책무를 지는 대통령의 국정농단으로 인해 국민이 입은 피해는 막대하다"면서 "박 전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민에게 속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도 "1심에서는 인정되지 않았던 '삼성 뇌물' 관련 일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것은 보다 진일보한 판결"이라며 "더 무거운 형을 받은 것은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판결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국민들에게 진정한 사죄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항소심 판결은 확정판결이 아니라며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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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4 14:48:23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 재판 결과에 대해 여야는 '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다만, 자유한국당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오늘(24일) 브리핑에서 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판결에 "법원의 판단을 깊이 존중한다"면서 "1심 선고보다 1년이 가중된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았고, 반성하거나 뉘우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면서 "이제라도 석고대죄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사법부의 엄중한 판결을 존중한다"면서 "다시는 헌정사에 국정농단 사건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제왕적 대통령제의 권한을 분산시키는 권력구조로 개헌해야 한다"면서 "이것이 20대 국회의 과제이자 임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헌법 수호 책무를 지는 대통령의 국정농단으로 인해 국민이 입은 피해는 막대하다"면서 "박 전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민에게 속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도 "1심에서는 인정되지 않았던 '삼성 뇌물' 관련 일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것은 보다 진일보한 판결"이라며 "더 무거운 형을 받은 것은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판결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국민들에게 진정한 사죄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항소심 판결은 확정판결이 아니라며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오늘(24일) 브리핑에서 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판결에 "법원의 판단을 깊이 존중한다"면서 "1심 선고보다 1년이 가중된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았고, 반성하거나 뉘우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면서 "이제라도 석고대죄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사법부의 엄중한 판결을 존중한다"면서 "다시는 헌정사에 국정농단 사건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제왕적 대통령제의 권한을 분산시키는 권력구조로 개헌해야 한다"면서 "이것이 20대 국회의 과제이자 임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헌법 수호 책무를 지는 대통령의 국정농단으로 인해 국민이 입은 피해는 막대하다"면서 "박 전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민에게 속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도 "1심에서는 인정되지 않았던 '삼성 뇌물' 관련 일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것은 보다 진일보한 판결"이라며 "더 무거운 형을 받은 것은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판결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국민들에게 진정한 사죄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항소심 판결은 확정판결이 아니라며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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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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