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70년 만에 겨우 만났는데”…또다시 기약없는 이별

2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단이 오늘(26일) 2박 3일의 상봉 일정을 모두 마치고 금강산을 떠나 귀환길에 올랐습니다.

남북 가족들은 기약 없는 이별을 앞에서 마지막까지 손을 놓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작별상봉에서 가족들은 꼭 다시 만나자며 서로 주소를 교환하거나 상봉장에 못 나온 가족들에게 편지를 써서 전하기도 했고, 즉석에서 손목시계를 풀어주는 등 선물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만나자마자 또다시 이별을 겪게 된 남북 이산가족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영상 속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