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호우특보 모두 해제…140mm 기습 폭우에 피해 속출

입력 2018.08.28 (12:00) 수정 2018.08.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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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부터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 지역에 최대 140밀리미터의 기습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조정아 기자, 대전에 아직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새벽부터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현재 대전은 빗줄기가 많이 가늘어졌지만 비구름대가 계속 유입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 때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지금은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대전이 140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세종 금남이 55, 청양 정산 85, 공주 35밀리미터 등입니다.

특히 대전 지역에는 새벽 6시 기준, 1시간에 64.3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국지성 호우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빗물로 갑천 지하차도와 화암사거리, 월드컵경기장 인근 도로 등이 물에 잠겨 도로가 통제됐고, 대전시 도룡동과 장동 등 저지대 주택가와 아파트 지하주차장도 빗물에 잠기면서 차량 수십 대가 침수되는 피해가 났습니다.

아침 8시쯤에는 대전시 장대동의 한 식물농장과 비닐하우스 단지도 배수구가 역류돼 침수 피해를 입는 등 현재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30여 건의 침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오늘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30~8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며 농경지와 주택 침수, 산사태 등 피해가 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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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호우특보 모두 해제…140mm 기습 폭우에 피해 속출
    • 입력 2018-08-28 12:01:59
    • 수정2018-08-28 13:55:46
    뉴스 12
[앵커]

오늘 새벽부터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 지역에 최대 140밀리미터의 기습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조정아 기자, 대전에 아직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새벽부터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현재 대전은 빗줄기가 많이 가늘어졌지만 비구름대가 계속 유입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 때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지금은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대전이 140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세종 금남이 55, 청양 정산 85, 공주 35밀리미터 등입니다.

특히 대전 지역에는 새벽 6시 기준, 1시간에 64.3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국지성 호우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빗물로 갑천 지하차도와 화암사거리, 월드컵경기장 인근 도로 등이 물에 잠겨 도로가 통제됐고, 대전시 도룡동과 장동 등 저지대 주택가와 아파트 지하주차장도 빗물에 잠기면서 차량 수십 대가 침수되는 피해가 났습니다.

아침 8시쯤에는 대전시 장대동의 한 식물농장과 비닐하우스 단지도 배수구가 역류돼 침수 피해를 입는 등 현재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30여 건의 침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오늘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30~8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며 농경지와 주택 침수, 산사태 등 피해가 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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