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부터 공항까지…기습 폭우에 수도권 비 피해 속출

입력 2018.08.29 (06:02) 수정 2018.08.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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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침수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도로는 물론 주택과 공항까지 갑작스런 폭우에 속수무책으로 수해를 입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목까지 들어 찬 물을 밀대로 연신 쓸어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삽시간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온통 물난립니다.

주민 등 수십여 명이 밤새 물을 빼냅니다.

[김천성/서울시 은평구 : "불과 10~20분 만에 지하 1층 주차장에 물이 차올랐고요. 급하게 대피 방송을 하고 차를 바깥으로 옮기기는 했는데요. 아직도 불안합니다."]

온통 물난리가 된 집안은 슬리퍼가 둥둥 떠 다닐 정도입니다.

밤잠도 설친 채 빗물이 들어오는 걸 막아보려하지만 역부족입니다.

[이유리/고양시 일산서구 : "여기 저기서 물이 솟구치니까 수건으로 막기는 했는데요. 이제 더 이상 쓸 수건도 없어요. 짜내고 말려도이번주에 또 큰 비가 온다는데 그때는 어떡해야 하나요?"]

밤 사이 서울과 수도권 일대 주택과 상가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김포공항에서는 폭우로 로비에 있는 에스컬레이터 운행이 멈췄고, 홍대입구와 신당 등 수도권 도로 곳곳도 물에 잠겼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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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주차장부터 공항까지…기습 폭우에 수도권 비 피해 속출
    • 입력 2018-08-29 06:04:14
    • 수정2018-08-29 09: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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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침수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도로는 물론 주택과 공항까지 갑작스런 폭우에 속수무책으로 수해를 입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목까지 들어 찬 물을 밀대로 연신 쓸어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삽시간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온통 물난립니다. 주민 등 수십여 명이 밤새 물을 빼냅니다. [김천성/서울시 은평구 : "불과 10~20분 만에 지하 1층 주차장에 물이 차올랐고요. 급하게 대피 방송을 하고 차를 바깥으로 옮기기는 했는데요. 아직도 불안합니다."] 온통 물난리가 된 집안은 슬리퍼가 둥둥 떠 다닐 정도입니다. 밤잠도 설친 채 빗물이 들어오는 걸 막아보려하지만 역부족입니다. [이유리/고양시 일산서구 : "여기 저기서 물이 솟구치니까 수건으로 막기는 했는데요. 이제 더 이상 쓸 수건도 없어요. 짜내고 말려도이번주에 또 큰 비가 온다는데 그때는 어떡해야 하나요?"] 밤 사이 서울과 수도권 일대 주택과 상가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김포공항에서는 폭우로 로비에 있는 에스컬레이터 운행이 멈췄고, 홍대입구와 신당 등 수도권 도로 곳곳도 물에 잠겼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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