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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수첩] 눈물이 ‘뚝뚝’…방송 중 운 사연은?
입력 2018.08.30 (08:28) 수정 2018.08.30 (08:47)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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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은 어떨 때 눈물을 흘리시나요?

너무 기쁘거나 혹은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을 느낄 때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늘 밝게 웃음 짓는 스타들도 때론 울고 싶을 때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가슴 속에 숨겨둔 이야기를 하다 눈물 흘린 스타들의 사연 준비해 봤는데요.

화면으로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류필립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그대를 아내로 맞이합니다."]

17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달 결혼식을 올린 미나 씨와 류필립 씨.

지나온 시간이 떠올랐던 걸까요?

류필립 씨는 식이 진행되는 내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는데요.

방송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기까지 순탄치 않았던 과정을 공개한 두 사람.

[미나 : "주변에서는 어머니하고 저하고 9살밖에 차이가 안 나잖아요. 그런 걸 뭐라고?"]

[류필립 어머니 : 주변에서 사람들한테 좋은 소리를 못 듣는 게 그게 너무 슬퍼서 한참 울었어. 그 다음에 “내 자식이 누구랑 결혼해!”하면서 자랑하고 싶은데 내가 사실 자랑을 할 수 없더라고 그게 너무 속상했어. 처음으로 하는 얘기야."]

주변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 때문에 아들의 새 출발을 마냥 축하할 수 없었던 것!

그런 어머니를 이해하기에 미나 씨 또한 마음이 편할 리 없는데요.

[류필립 어머니 : "결혼까지 했네. 미나는 왜 울어? 뭐가 생각나나 본데."]

[미나 : "아니요. 그냥 어머님이 이렇게 막 이해해주시고 말씀해주니까 그냥 감사해서. 근데 우리 너무 우리 진짜 많이 우는 거 같아."]

미나 씨에겐 가족이 큰 힘이 되었지만, 가족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스타도 있습니다.

[박준금/우아미 역 : "우리 아들이 엄마한테 연애하는 거를 왜 숨기겠어. 엄마 우리 아들 믿는다."]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아들 사랑이 극진한 엄마로 출연 중인 배우 박준금 씨.

하지만, 정작 그녀의 유년 시절은 애정 표현이 서툰 아버지 때문에 힘들었다는데요.

[박준금 : "우리 아버지가 되게 무뚝뚝했어요. 초등학교 때 학교를 갔다가 이렇게 오는데 막 오는데 아버지를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난 거야. 언니. 얼마나 반가워, 어린 마음에 “아빠!” 그랬더니 딱 돌아서 가버리시는 거야."]

[박원숙 : "어머, 왜?"]

[박준금 : "민망한 거야, 당신은. 그래서 ‘아버지가 나를 안 사랑하나보다’ 생각을 한 거야."]

자신을 살갑게 대하지 않는 아버지의 행동에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박준금 씨.

[박준금 : "화가 나서 방에 누워 있는데 방 앞에 툭 소리가 나는 거예요. 문을 이렇게 열어봤더니 거기에 치킨. 치킨을 드시고 생각이 나니까 싸가지고 다른 아버지같이 “야, 닭 먹어라” 이렇게 하면 되는데 그 표현을 안 하시는 거야."]

[김혜정 : "아버지들은 사랑하는 딸일수록 표현을 아낀다고 그러더라고."]

그 진심을 알아챌 나이가 되었을 땐 이미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였는데요.

[박준금 : "진짜 옛말이 틀린 게 없어요. 그죠.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살아계실 때 잘하라고."]

박준금 씨의 눈물에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홍진영 : "♬ 나를 사랑으로 채워줘요 사랑의 배터리가 다 됐나 봐요 ♬"]

‘인간 비타민’으로 불리는 가수 홍진영 씨는 어떤 사연으로 방송 중 눈물을 흘렸을까요?

[홍진영 : "언니, 저 진짜 신인 때 너무 힘들었거든요."]

[김숙 : "나 진영이 우는 건 처음 봐."]

[홍진영 : "왜 그러지? 안 울려고 했는데. 아니 막 이렇게 옛날 얘기를 계속 꺼내 가지고 할 그런게 없잖아요. 그래서 신인 때 생각해보면 진짜 힘들었던 거 같아. 그러니까는 내 편이 하나도 없다는 거. 음악방송 가는 것도 너무 힘들었고 또 나는 어른들 나오시는 데도 가니까 거기서도 외톨이고."]

[김숙 : "어디에도 속하기가."]

[홍진영 : "속하기가 너무 힘든 거예요."]

걸 그룹 멤버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뒤 남들에게 티도 못 내고 혼자 속앓이를 해 온 건데요.

그녀를 힘들게 한 건 그뿐만이 아니었다고요?

[홍진영 : "제가 누군지 모르잖아요. 누군지 모르니까 방송에서는 편집되면 안 되고 어떻게든 튀어야지 사는 거야. 그니까 방송 나갈 때마다 살려고 더 세게 얘기하고 더 독하게 얘기하고."]

[김숙 : "처음에는 진영이 나 생각나는데 너무 튀어가지고 사실 약간 비호감이라고 막 말하는 사람들도 되게 많이 있었어. 너무 튀니까, 얘가."]

[홍진영 : "그게 너무 힘든 거예요. 그래서 맨날 촬영 끝나고 집에 가서 울고."]

[홍진경 : "그러면 굳이 하기 싫은 거를 꼭 해야 했어?"]

[홍진영 : "왜냐하면 저는 가수가 어릴 때부터 너무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이 가수의 길을 포기를 하고 싶지 않은 거예요."]

꿈을 향한 열정으로 버텼기에 지금의 홍진영 씨가 있는 게 아닐까 싶네요.

화려한 모습 뒤에 가려졌던 스타들의 상처들.

눈물을 흘리는 것 자체가 가슴 속 응어리가 풀어지는 거 아닐까요?

답답한 일이 있다면 담아두지 말고 눈물과 함께 시원하게 털어내길 바라며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 [연예수첩] 눈물이 ‘뚝뚝’…방송 중 운 사연은?
    • 입력 2018-08-30 08:35:45
    • 수정2018-08-30 08:47:25
    아침뉴스타임
[앵커]

여러분은 어떨 때 눈물을 흘리시나요?

너무 기쁘거나 혹은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을 느낄 때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늘 밝게 웃음 짓는 스타들도 때론 울고 싶을 때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가슴 속에 숨겨둔 이야기를 하다 눈물 흘린 스타들의 사연 준비해 봤는데요.

화면으로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류필립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그대를 아내로 맞이합니다."]

17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달 결혼식을 올린 미나 씨와 류필립 씨.

지나온 시간이 떠올랐던 걸까요?

류필립 씨는 식이 진행되는 내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는데요.

방송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기까지 순탄치 않았던 과정을 공개한 두 사람.

[미나 : "주변에서는 어머니하고 저하고 9살밖에 차이가 안 나잖아요. 그런 걸 뭐라고?"]

[류필립 어머니 : 주변에서 사람들한테 좋은 소리를 못 듣는 게 그게 너무 슬퍼서 한참 울었어. 그 다음에 “내 자식이 누구랑 결혼해!”하면서 자랑하고 싶은데 내가 사실 자랑을 할 수 없더라고 그게 너무 속상했어. 처음으로 하는 얘기야."]

주변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 때문에 아들의 새 출발을 마냥 축하할 수 없었던 것!

그런 어머니를 이해하기에 미나 씨 또한 마음이 편할 리 없는데요.

[류필립 어머니 : "결혼까지 했네. 미나는 왜 울어? 뭐가 생각나나 본데."]

[미나 : "아니요. 그냥 어머님이 이렇게 막 이해해주시고 말씀해주니까 그냥 감사해서. 근데 우리 너무 우리 진짜 많이 우는 거 같아."]

미나 씨에겐 가족이 큰 힘이 되었지만, 가족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스타도 있습니다.

[박준금/우아미 역 : "우리 아들이 엄마한테 연애하는 거를 왜 숨기겠어. 엄마 우리 아들 믿는다."]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아들 사랑이 극진한 엄마로 출연 중인 배우 박준금 씨.

하지만, 정작 그녀의 유년 시절은 애정 표현이 서툰 아버지 때문에 힘들었다는데요.

[박준금 : "우리 아버지가 되게 무뚝뚝했어요. 초등학교 때 학교를 갔다가 이렇게 오는데 막 오는데 아버지를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난 거야. 언니. 얼마나 반가워, 어린 마음에 “아빠!” 그랬더니 딱 돌아서 가버리시는 거야."]

[박원숙 : "어머, 왜?"]

[박준금 : "민망한 거야, 당신은. 그래서 ‘아버지가 나를 안 사랑하나보다’ 생각을 한 거야."]

자신을 살갑게 대하지 않는 아버지의 행동에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박준금 씨.

[박준금 : "화가 나서 방에 누워 있는데 방 앞에 툭 소리가 나는 거예요. 문을 이렇게 열어봤더니 거기에 치킨. 치킨을 드시고 생각이 나니까 싸가지고 다른 아버지같이 “야, 닭 먹어라” 이렇게 하면 되는데 그 표현을 안 하시는 거야."]

[김혜정 : "아버지들은 사랑하는 딸일수록 표현을 아낀다고 그러더라고."]

그 진심을 알아챌 나이가 되었을 땐 이미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였는데요.

[박준금 : "진짜 옛말이 틀린 게 없어요. 그죠.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살아계실 때 잘하라고."]

박준금 씨의 눈물에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홍진영 : "♬ 나를 사랑으로 채워줘요 사랑의 배터리가 다 됐나 봐요 ♬"]

‘인간 비타민’으로 불리는 가수 홍진영 씨는 어떤 사연으로 방송 중 눈물을 흘렸을까요?

[홍진영 : "언니, 저 진짜 신인 때 너무 힘들었거든요."]

[김숙 : "나 진영이 우는 건 처음 봐."]

[홍진영 : "왜 그러지? 안 울려고 했는데. 아니 막 이렇게 옛날 얘기를 계속 꺼내 가지고 할 그런게 없잖아요. 그래서 신인 때 생각해보면 진짜 힘들었던 거 같아. 그러니까는 내 편이 하나도 없다는 거. 음악방송 가는 것도 너무 힘들었고 또 나는 어른들 나오시는 데도 가니까 거기서도 외톨이고."]

[김숙 : "어디에도 속하기가."]

[홍진영 : "속하기가 너무 힘든 거예요."]

걸 그룹 멤버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뒤 남들에게 티도 못 내고 혼자 속앓이를 해 온 건데요.

그녀를 힘들게 한 건 그뿐만이 아니었다고요?

[홍진영 : "제가 누군지 모르잖아요. 누군지 모르니까 방송에서는 편집되면 안 되고 어떻게든 튀어야지 사는 거야. 그니까 방송 나갈 때마다 살려고 더 세게 얘기하고 더 독하게 얘기하고."]

[김숙 : "처음에는 진영이 나 생각나는데 너무 튀어가지고 사실 약간 비호감이라고 막 말하는 사람들도 되게 많이 있었어. 너무 튀니까, 얘가."]

[홍진영 : "그게 너무 힘든 거예요. 그래서 맨날 촬영 끝나고 집에 가서 울고."]

[홍진경 : "그러면 굳이 하기 싫은 거를 꼭 해야 했어?"]

[홍진영 : "왜냐하면 저는 가수가 어릴 때부터 너무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이 가수의 길을 포기를 하고 싶지 않은 거예요."]

꿈을 향한 열정으로 버텼기에 지금의 홍진영 씨가 있는 게 아닐까 싶네요.

화려한 모습 뒤에 가려졌던 스타들의 상처들.

눈물을 흘리는 것 자체가 가슴 속 응어리가 풀어지는 거 아닐까요?

답답한 일이 있다면 담아두지 말고 눈물과 함께 시원하게 털어내길 바라며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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