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상수원 규제 완화…인천 ‘식수원 오염’ 반대

입력 2018.08.30 (17:49) 수정 2018.08.30 (17: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환경부가 한강 팔당상수원에 소규모 공업단지를 건설할 수 있게 규제 완화를 추진하자,인천시와 환경단체가 식수원 오염 우려를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상수원 관리지역에 6만 제곱미터 이하의 공업단지를 건설할 수 있게 자연녹지 지역을 공업지역으로 변경하고,주변 정수장의 폐수배출 허용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 보전 특별대책 지역 지정과 특별종합대책' 개정안을 지난 6월 입법 예고하고 의견 수렴을 마쳤습니다.

이에 대해,인천 환경운동연합은 수도권 2천만 명이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상수원관리지역`에 폐수배출시설을 허용한다면,수질 오염이 우려된다며 개정안을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천시도 인천 등 한강 하류 지역 시민의 의견을 공청회 등을 통해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며 개정안이 시행되면 `물 이용 부담금` 납부 중단도 검토할 수 있다는 등 반대 의견을 환경부에 전달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팔당상수원 규제 완화…인천 ‘식수원 오염’ 반대
    • 입력 2018-08-30 17:49:32
    • 수정2018-08-30 17:52:45
    사회
환경부가 한강 팔당상수원에 소규모 공업단지를 건설할 수 있게 규제 완화를 추진하자,인천시와 환경단체가 식수원 오염 우려를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상수원 관리지역에 6만 제곱미터 이하의 공업단지를 건설할 수 있게 자연녹지 지역을 공업지역으로 변경하고,주변 정수장의 폐수배출 허용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 보전 특별대책 지역 지정과 특별종합대책' 개정안을 지난 6월 입법 예고하고 의견 수렴을 마쳤습니다.

이에 대해,인천 환경운동연합은 수도권 2천만 명이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상수원관리지역`에 폐수배출시설을 허용한다면,수질 오염이 우려된다며 개정안을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천시도 인천 등 한강 하류 지역 시민의 의견을 공청회 등을 통해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며 개정안이 시행되면 `물 이용 부담금` 납부 중단도 검토할 수 있다는 등 반대 의견을 환경부에 전달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