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재결함 은폐의혹’ BMW코리아 16시간 압수수색

입력 2018.08.31 (03:57) 수정 2018.08.31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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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BMW코리아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31일) 오전 1시 30분까지 서울 중구의 BMW코리아에 대해 16시간에 걸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관 30명을 투입한 경찰은 특히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EGR, 즉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BMW코리아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BMW 피해자 모임은 BMW 코리아와 독일 본사 경영진 등을 2차례에 걸쳐 고소하며, EGR 관련 은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BMW가 2017년 식 차량부터 EGR 모듈 설계를 바꿨다는 점을 들어 2년 전부터 이 문제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BMW가 지난 3월 환경부에 리콜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 냉각기가 열 충격을 견디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고 밝힌 점을 근거로 들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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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31 03:57:36
    • 수정2018-08-31 04:41:39
    사회
BMW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BMW코리아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31일) 오전 1시 30분까지 서울 중구의 BMW코리아에 대해 16시간에 걸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관 30명을 투입한 경찰은 특히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EGR, 즉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BMW코리아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BMW 피해자 모임은 BMW 코리아와 독일 본사 경영진 등을 2차례에 걸쳐 고소하며, EGR 관련 은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BMW가 2017년 식 차량부터 EGR 모듈 설계를 바꿨다는 점을 들어 2년 전부터 이 문제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BMW가 지난 3월 환경부에 리콜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 냉각기가 열 충격을 견디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고 밝힌 점을 근거로 들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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