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뉴스] 전두환 알츠하이머 진실은?…총리 만나 “노익장 과시”

입력 2018.09.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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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당시 헬기 사격이 있었다고 증언한 故 조비오 신부를 회고록에서 비난했다가 불구속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 최근 광주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며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 질환이죠.

재판부는 2013년에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는데 지난해에 회고록을 출간한 것은 모순이 아닌지 물었습니다. 전 전 대통령 변호인인 정주교 변호사는 이에 대해 "회고록을 준비한 것은 오래전이다. 회고록을 준비하면서 2013년 가족들이 이상 증세를 보고 병원에 가서 검진했더니 알츠하이머를 확인했다. 증세를 보인 것은 2013년보다 몇 해 전이다”고 밝혔습니다.

전 전 대통령의 건강은 실제로 어떨까요?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2013년을 전후해 KBS 뉴스에 등장한 전 전 대통령의 모습을 살펴봤습니다. 골프를 치러 다니고, 예방온 정부인사에게 국정 훈수를 두기도 합니다. 특히 2015년 3월 정홍원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는 "나야 뭐 먹고 노니까 건강이 좋은데..."라며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합니다.

'전 재산 29만 원'에 이어 알츠하이머까지 꺼내 든 88세의 전 전 대통령, 지난 시절 KBS 9시 뉴스는 KBS 뉴스 홈페이지 9시 뉴스 코너에서 달력기능을 사용해 손쉽게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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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 그 뉴스] 전두환 알츠하이머 진실은?…총리 만나 “노익장 과시”
    • 입력 2018-09-01 09:05:22
    그때 그뉴스
5·18 당시 헬기 사격이 있었다고 증언한 故 조비오 신부를 회고록에서 비난했다가 불구속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 최근 광주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며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 질환이죠.

재판부는 2013년에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는데 지난해에 회고록을 출간한 것은 모순이 아닌지 물었습니다. 전 전 대통령 변호인인 정주교 변호사는 이에 대해 "회고록을 준비한 것은 오래전이다. 회고록을 준비하면서 2013년 가족들이 이상 증세를 보고 병원에 가서 검진했더니 알츠하이머를 확인했다. 증세를 보인 것은 2013년보다 몇 해 전이다”고 밝혔습니다.

전 전 대통령의 건강은 실제로 어떨까요?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2013년을 전후해 KBS 뉴스에 등장한 전 전 대통령의 모습을 살펴봤습니다. 골프를 치러 다니고, 예방온 정부인사에게 국정 훈수를 두기도 합니다. 특히 2015년 3월 정홍원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는 "나야 뭐 먹고 노니까 건강이 좋은데..."라며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합니다.

'전 재산 29만 원'에 이어 알츠하이머까지 꺼내 든 88세의 전 전 대통령, 지난 시절 KBS 9시 뉴스는 KBS 뉴스 홈페이지 9시 뉴스 코너에서 달력기능을 사용해 손쉽게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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